<심층K>새만금 국제공항 우려와 기대…해법은?
입력 2019.12.26 (22:04)
수정 2019.12.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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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만금 국제공항이
오는 2천28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지방 공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국내외 사례 등을 통해
심층 K에서 다뤄봤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때부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 대통령(지난 2천 17년 3월)[녹취]
"신항만, 국제공항, 도로철도 수송 체계 등 기본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습니다."
정부 100대 국정 과제에 넣어,
올해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들어설 곳입니다.
군산공항에서 (실크CG)
서쪽으로 1.3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오는 2천24년 첫 삽을 떠,
4년 뒤 개항할 예정입니다.
항공 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지방 공항들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적자가 문제입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사실상 부산, 김해, 김포를 빼고 나면 대부분 그 수요가 부족해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1년에 수백억의 운영예산 적자를 입고 있죠."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오는 2천30년
새만금 국제공항의 한 해 이용객은
78만 명.
2천 55년에는
백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상엽/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인터뷰]
"대형 국제공항을 가는 것보다 오히려 중소도시의 중형의 어떤 국제공항을 가서 주차도 편리하고 / 대기시간이 짧고 그다음에 어떤 맛있는 음식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즐길 수 있는 공항이면.."
다양한 여객 수요를 맞출
노선 확보와 이를 위한 항공사 유치도
시급합니다.
김해 국제공항의 경우
지난 2천 8년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여러 노선을 갖추게 됐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인터뷰]
"에어부산이 지역을 베이스로 함으로써 우선은 충성고객들, 특히나 지역민 중에서 충성고객들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도시,
루턴 공항.
하루에 여객기 수백 편이
오르내리는 이곳.
여행객에겐
싼값에 유럽을 오가는
명소로 통합니다.
필립 호이스/런던 루턴공항 이용객[인터뷰]
"(왜 루턴공항을 이용하세요?) 가장 저렴한 항공을 이용할 수 있어서요. 이런 성수기에목적지로 가는 비행기 가운데 젤 싸서 왔습니다."
파니 카라저그/런던 루턴 공항 이용객 [인터뷰]
"여기선 비행기를 싸게 탈 수 있어서 좋은 데다가 제가 사는 곳 케임브리지에서 이 루턴 공항이 가까워서 굉장히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루턴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기 시작한 건,
이곳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이 취항한
천9백95년부텁니다.
이곳 루턴 공항은
이지젯을 비롯한 저가 항공사
여러 곳이 취항해
한 해 천육백만 명의 이용객이 (실크CG)
오가고 있습니다.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이용객을 불러 모으는
'선순환 구조'가
항공 수요를 늘리고,
공항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조지 아버클/웨스트런던대학 항공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저비용 항공사의 바람직한 사업 모델은 보유한 항공기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루턴 공항에서는 비행기가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매 30분 정도 간격으로 오가는 게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까지는
앞으로 8년.
여러 우려를 잠재울
활용 방안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오는 2천28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지방 공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국내외 사례 등을 통해
심층 K에서 다뤄봤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때부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 대통령(지난 2천 17년 3월)[녹취]
"신항만, 국제공항, 도로철도 수송 체계 등 기본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습니다."
정부 100대 국정 과제에 넣어,
올해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들어설 곳입니다.
군산공항에서 (실크CG)
서쪽으로 1.3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오는 2천24년 첫 삽을 떠,
4년 뒤 개항할 예정입니다.
항공 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지방 공항들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적자가 문제입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사실상 부산, 김해, 김포를 빼고 나면 대부분 그 수요가 부족해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1년에 수백억의 운영예산 적자를 입고 있죠."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오는 2천30년
새만금 국제공항의 한 해 이용객은
78만 명.
2천 55년에는
백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상엽/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인터뷰]
"대형 국제공항을 가는 것보다 오히려 중소도시의 중형의 어떤 국제공항을 가서 주차도 편리하고 / 대기시간이 짧고 그다음에 어떤 맛있는 음식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즐길 수 있는 공항이면.."
다양한 여객 수요를 맞출
노선 확보와 이를 위한 항공사 유치도
시급합니다.
김해 국제공항의 경우
지난 2천 8년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여러 노선을 갖추게 됐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인터뷰]
"에어부산이 지역을 베이스로 함으로써 우선은 충성고객들, 특히나 지역민 중에서 충성고객들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도시,
루턴 공항.
하루에 여객기 수백 편이
오르내리는 이곳.
여행객에겐
싼값에 유럽을 오가는
명소로 통합니다.
필립 호이스/런던 루턴공항 이용객[인터뷰]
"(왜 루턴공항을 이용하세요?) 가장 저렴한 항공을 이용할 수 있어서요. 이런 성수기에목적지로 가는 비행기 가운데 젤 싸서 왔습니다."
파니 카라저그/런던 루턴 공항 이용객 [인터뷰]
"여기선 비행기를 싸게 탈 수 있어서 좋은 데다가 제가 사는 곳 케임브리지에서 이 루턴 공항이 가까워서 굉장히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루턴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기 시작한 건,
이곳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이 취항한
천9백95년부텁니다.
이곳 루턴 공항은
이지젯을 비롯한 저가 항공사
여러 곳이 취항해
한 해 천육백만 명의 이용객이 (실크CG)
오가고 있습니다.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이용객을 불러 모으는
'선순환 구조'가
항공 수요를 늘리고,
공항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조지 아버클/웨스트런던대학 항공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저비용 항공사의 바람직한 사업 모델은 보유한 항공기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루턴 공항에서는 비행기가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매 30분 정도 간격으로 오가는 게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까지는
앞으로 8년.
여러 우려를 잠재울
활용 방안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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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6 22:04:02
- 수정2019-12-27 0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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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이
오는 2천28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지방 공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국내외 사례 등을 통해
심층 K에서 다뤄봤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때부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 대통령(지난 2천 17년 3월)[녹취]
"신항만, 국제공항, 도로철도 수송 체계 등 기본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습니다."
정부 100대 국정 과제에 넣어,
올해 사업을 확정했습니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들어설 곳입니다.
군산공항에서 (실크CG)
서쪽으로 1.3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오는 2천24년 첫 삽을 떠,
4년 뒤 개항할 예정입니다.
항공 수요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지방 공항들이 안고 있는
고질적인 적자가 문제입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사실상 부산, 김해, 김포를 빼고 나면 대부분 그 수요가 부족해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1년에 수백억의 운영예산 적자를 입고 있죠."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오는 2천30년
새만금 국제공항의 한 해 이용객은
78만 명.
2천 55년에는
백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상엽/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인터뷰]
"대형 국제공항을 가는 것보다 오히려 중소도시의 중형의 어떤 국제공항을 가서 주차도 편리하고 / 대기시간이 짧고 그다음에 어떤 맛있는 음식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즐길 수 있는 공항이면.."
다양한 여객 수요를 맞출
노선 확보와 이를 위한 항공사 유치도
시급합니다.
김해 국제공항의 경우
지난 2천 8년
에어부산이 취항하면서
여러 노선을 갖추게 됐습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인터뷰]
"에어부산이 지역을 베이스로 함으로써 우선은 충성고객들, 특히나 지역민 중에서 충성고객들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도시,
루턴 공항.
하루에 여객기 수백 편이
오르내리는 이곳.
여행객에겐
싼값에 유럽을 오가는
명소로 통합니다.
필립 호이스/런던 루턴공항 이용객[인터뷰]
"(왜 루턴공항을 이용하세요?) 가장 저렴한 항공을 이용할 수 있어서요. 이런 성수기에목적지로 가는 비행기 가운데 젤 싸서 왔습니다."
파니 카라저그/런던 루턴 공항 이용객 [인터뷰]
"여기선 비행기를 싸게 탈 수 있어서 좋은 데다가 제가 사는 곳 케임브리지에서 이 루턴 공항이 가까워서 굉장히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루턴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기 시작한 건,
이곳에 본사를 둔
저비용 항공사 '이지젯'이 취항한
천9백95년부텁니다.
이곳 루턴 공항은
이지젯을 비롯한 저가 항공사
여러 곳이 취항해
한 해 천육백만 명의 이용객이 (실크CG)
오가고 있습니다.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더 많은 이용객을 불러 모으는
'선순환 구조'가
항공 수요를 늘리고,
공항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조지 아버클/웨스트런던대학 항공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저비용 항공사의 바람직한 사업 모델은 보유한 항공기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루턴 공항에서는 비행기가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매 30분 정도 간격으로 오가는 게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까지는
앞으로 8년.
여러 우려를 잠재울
활용 방안에 대한
치밀한 준비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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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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