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가 전 유통 의혹’ 메디톡스 청주 오창 공장 압수수색

입력 2019.12.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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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산 보톡스 제재 '메디톡신'의 제조업체인 메디톡스의 청주 오창 1공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확한 수사 내용이나 압수수색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식 허가 전에 의약품을 시중에 유통한 의혹 등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 KBS는 메디톡스가 자사 의약품인 '메디톡신'을 2006년 정식 허가를 받기 전 임상시험 단계에서 시중 병원에 유통하고 시술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작업장 멸균 작업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무균 작업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염원이 나왔는데도, 생산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기록을 조작하고 생산을 진행했다는 의혹입니다.

식약처는 이 같은 의혹 등에 대해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청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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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허가 전 유통 의혹’ 메디톡스 청주 오창 공장 압수수색
    • 입력 2019-12-26 23:35:32
    사회
검찰이 국산 보톡스 제재 '메디톡신'의 제조업체인 메디톡스의 청주 오창 1공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확한 수사 내용이나 압수수색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식 허가 전에 의약품을 시중에 유통한 의혹 등과 연관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 KBS는 메디톡스가 자사 의약품인 '메디톡신'을 2006년 정식 허가를 받기 전 임상시험 단계에서 시중 병원에 유통하고 시술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작업장 멸균 작업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무균 작업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오염원이 나왔는데도, 생산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기록을 조작하고 생산을 진행했다는 의혹입니다.

식약처는 이 같은 의혹 등에 대해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청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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