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뇌물수수·돈세탁 혐의로 또 기소 위기

입력 2019.12.27 (03:17) 수정 2019.12.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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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또다시 기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부 파라나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룰라 연구소'가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로부터 400만 헤알(약 11억 3천800만 원)을 뇌물로 받은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을 냈습니다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 외에 측근 2명과 오데브레시 전 회장에게도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부패 혐의로 1심과 2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4월 7일 남부 쿠리치바 연방경찰 시설에 수감됐다가 연방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수감 580일 만인 지난달 8일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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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7 03:17:41
    • 수정2019-12-27 03:55:07
    국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또다시 기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부 파라나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룰라 연구소'가 대형 건설업체 오데브레시로부터 400만 헤알(약 11억 3천800만 원)을 뇌물로 받은 것으로 보고 기소 의견을 냈습니다

연방경찰은 룰라 전 대통령 외에 측근 2명과 오데브레시 전 회장에게도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부패 혐의로 1심과 2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4월 7일 남부 쿠리치바 연방경찰 시설에 수감됐다가 연방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수감 580일 만인 지난달 8일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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