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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3만 원 닭강정 사건은 대출 사기 일당의 소행”
입력 2019.12.27 (06:10) 수정 2019.12.27 (06:1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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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닭강정을 거짓으로 주문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 사건은 애초 알려진 학교 폭력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신 이 사건이 대출 사기 일당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이 학교 폭력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는 닭강정 가게 업주 A씨가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자체 수사를 벌인 결과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학교 폭력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 A 씨는 최근에 대출 사기 일당을 만나 문서를 위조하는 방법을 배워 은행에서 불법으로 대출을 받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은행까지 찾아갔지만 문서 위조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껴 대출을 포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A씨에게 불만을 품은 대출 사기 일당은 A씨의 집에 닭강정 33만원어치를 거짓으로 주문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닭강정 가게 업주가 인터넷에 제보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업주는 배달을 간 곳에서 만난 어머니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 폭력의 일환으로 아들의 친구들이 괴롭힘 목적으로 닭강정 33만원어치를 허위로 주문한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에 닭강정 업주는 어머니가 결제한 금액을 취소해주고 닭강정을 장난으로 주문한 사람에 대해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 사건은 애초 20대인 피해자가 성인이 되어서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집단 괴롭힘을 계속 당하는 이른바 학교 폭력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것은 배달 종업원과 피해자 A 씨의 어머니가 대화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신 대출 사기 일당의 소재를 확인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경찰 “33만 원 닭강정 사건은 대출 사기 일당의 소행”
    • 입력 2019-12-27 06:12:27
    • 수정2019-12-27 06:15:46
    뉴스광장 1부
[앵커]

닭강정을 거짓으로 주문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이 사건은 애초 알려진 학교 폭력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신 이 사건이 대출 사기 일당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이 학교 폭력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는 닭강정 가게 업주 A씨가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자체 수사를 벌인 결과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학교 폭력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 A 씨는 최근에 대출 사기 일당을 만나 문서를 위조하는 방법을 배워 은행에서 불법으로 대출을 받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은행까지 찾아갔지만 문서 위조에 대해 심리적 부담을 느껴 대출을 포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A씨에게 불만을 품은 대출 사기 일당은 A씨의 집에 닭강정 33만원어치를 거짓으로 주문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 닭강정 가게 업주가 인터넷에 제보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업주는 배달을 간 곳에서 만난 어머니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 폭력의 일환으로 아들의 친구들이 괴롭힘 목적으로 닭강정 33만원어치를 허위로 주문한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에 닭강정 업주는 어머니가 결제한 금액을 취소해주고 닭강정을 장난으로 주문한 사람에 대해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 사건은 애초 20대인 피해자가 성인이 되어서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집단 괴롭힘을 계속 당하는 이른바 학교 폭력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것은 배달 종업원과 피해자 A 씨의 어머니가 대화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신 대출 사기 일당의 소재를 확인해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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