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교민 강도살인 한국인 용의자 체포
입력 2019.12.27 (06:13)
수정 2019.12.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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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호찌민에서 발생한 우리 교민 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필리핀에서 치대를 졸업한 20대로 베트남에 입국해서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수배 이틀만에 베트남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한국인 29살 이모씨.
이씨는 지난 21일 호찌민시에 있는 한인 사업가 집에 들어가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인 사업가의 아내가 숨지고 한인 사업가와 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씨는 방안에 있던 금고를 여는데 실패하자 귀중품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량은 범행 현장에서 10킬로키터 떨어진 곳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타인/목격자 : "자동차가 완전히 불타고 형태만 조금 남아 있었어요. 무서워서 경비들이 있는 곳까지 가서 얘기했어요."]
현지 경찰은 이씨가 체포 직후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지난달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해 치과 관련 일을 하려 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씨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지르고 신원 노출을 피하기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신주화/호찌민 총영사관 영사 : " 필리핀에서 유학을 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짧은 영어를 계속 말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으로 설명이 되죠."]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한국인에 의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호찌민 총영사관측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발생한 우리 교민 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필리핀에서 치대를 졸업한 20대로 베트남에 입국해서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수배 이틀만에 베트남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한국인 29살 이모씨.
이씨는 지난 21일 호찌민시에 있는 한인 사업가 집에 들어가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인 사업가의 아내가 숨지고 한인 사업가와 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씨는 방안에 있던 금고를 여는데 실패하자 귀중품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량은 범행 현장에서 10킬로키터 떨어진 곳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타인/목격자 : "자동차가 완전히 불타고 형태만 조금 남아 있었어요. 무서워서 경비들이 있는 곳까지 가서 얘기했어요."]
현지 경찰은 이씨가 체포 직후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지난달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해 치과 관련 일을 하려 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씨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지르고 신원 노출을 피하기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신주화/호찌민 총영사관 영사 : " 필리핀에서 유학을 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짧은 영어를 계속 말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으로 설명이 되죠."]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한국인에 의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호찌민 총영사관측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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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호찌민 교민 강도살인 한국인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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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7 06:14:18
- 수정2019-12-27 06:17:35
[앵커]
베트남 호찌민에서 발생한 우리 교민 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필리핀에서 치대를 졸업한 20대로 베트남에 입국해서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수배 이틀만에 베트남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한국인 29살 이모씨.
이씨는 지난 21일 호찌민시에 있는 한인 사업가 집에 들어가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인 사업가의 아내가 숨지고 한인 사업가와 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씨는 방안에 있던 금고를 여는데 실패하자 귀중품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량은 범행 현장에서 10킬로키터 떨어진 곳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타인/목격자 : "자동차가 완전히 불타고 형태만 조금 남아 있었어요. 무서워서 경비들이 있는 곳까지 가서 얘기했어요."]
현지 경찰은 이씨가 체포 직후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지난달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해 치과 관련 일을 하려 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씨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지르고 신원 노출을 피하기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신주화/호찌민 총영사관 영사 : " 필리핀에서 유학을 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짧은 영어를 계속 말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으로 설명이 되죠."]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한국인에 의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호찌민 총영사관측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발생한 우리 교민 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필리핀에서 치대를 졸업한 20대로 베트남에 입국해서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수배 이틀만에 베트남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한국인 29살 이모씨.
이씨는 지난 21일 호찌민시에 있는 한인 사업가 집에 들어가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인 사업가의 아내가 숨지고 한인 사업가와 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씨는 방안에 있던 금고를 여는데 실패하자 귀중품과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차량은 범행 현장에서 10킬로키터 떨어진 곳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타인/목격자 : "자동차가 완전히 불타고 형태만 조금 남아 있었어요. 무서워서 경비들이 있는 곳까지 가서 얘기했어요."]
현지 경찰은 이씨가 체포 직후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이씨는 지난달 관광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해 치과 관련 일을 하려 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씨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범행을 저지르고 신원 노출을 피하기 위해 영어를 사용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신주화/호찌민 총영사관 영사 : " 필리핀에서 유학을 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짧은 영어를 계속 말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으로 설명이 되죠."]
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한국인에 의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호찌민 총영사관측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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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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