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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통화정책 완화기조…리스크 요인 등 종합적 고려”
입력 2019.12.27 (07:24) 수정 2019.12.27 (08:25) 경제
한국은행이 주요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어제(26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이후 발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 "기준금리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2.0%)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밑돌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 여부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금통위 의결문에서 밝힌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은은 내년 국내 경제는 세계 교역 부진 완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정부의 확장 재정 등으로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되고 민간소비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해, 전년보다 소폭 높은 2%대 초반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정부의 적극적 경기대응정책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등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무역분쟁 지속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은 하방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공급측 하방압력이 완화되면서 상승률이 전년보다 높아지겠지만, 미약한 수요측 물가압력과 정부의 교육·의료 지원 확대 기조가 지속돼,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외환시장은 대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양상에 따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금융기관의 신용공급과 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과 고위험자산으로의 자금유입 확대와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은은 향후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용하고, 통화정책 파급경로와 효과를 점검하며, 금리 이외 통화정책 수단 등에 대한 활용방안 연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프로그램별 한도와 운용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금융·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 채널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은 “내년 통화정책 완화기조…리스크 요인 등 종합적 고려”
    • 입력 2019-12-27 07:24:15
    • 수정2019-12-27 08:25:50
    경제
한국은행이 주요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어제(26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이후 발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 "기준금리는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2.0%)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밑돌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압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 여부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등 주요 리스크 요인의 전개와 국내 거시경제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금통위 의결문에서 밝힌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은은 내년 국내 경제는 세계 교역 부진 완화와 반도체 경기 회복, 정부의 확장 재정 등으로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되고 민간소비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해, 전년보다 소폭 높은 2%대 초반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정부의 적극적 경기대응정책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등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글로벌 무역분쟁 지속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은 하방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공급측 하방압력이 완화되면서 상승률이 전년보다 높아지겠지만, 미약한 수요측 물가압력과 정부의 교육·의료 지원 확대 기조가 지속돼,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외환시장은 대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양상에 따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금융기관의 신용공급과 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과 고위험자산으로의 자금유입 확대와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은은 향후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등을 고려해 물가안정목표제를 운용하고, 통화정책 파급경로와 효과를 점검하며, 금리 이외 통화정책 수단 등에 대한 활용방안 연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프로그램별 한도와 운용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금융·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 채널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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