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사상 첫 9천선 돌파…‘미 정보·기술 호황 이어가’

입력 2019.12.27 (10:45) 수정 2019.1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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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계속되는 미국 정보. 기술 업종의 호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9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971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주식 시장이 열린 날을 기준으로 열흘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정보·기술 업종이 호황을 이어가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4% 넘게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신용카드사 자료를 인용해 연말 쇼핑 대목에 오프라인 매출이 1.2% 증가한 반면 온라인 매출이 20%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T 업종의 호황 분위기는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에서 IT 분야가 1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도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분야 등에 대한 투자가 실제 생산성 향상에 어느 정도 이어질지 평가가 나올 때 기술 분야 호황의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앗지 쉐스/무디스 국제신용전략부문 전무 : "주목해야 할 것은 기술에 대한 이런 모든 투자가 실제로 생산성을 높인다고 판단될 때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춤했던 뉴욕 증시의 또 다른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주식 시장의 호재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해 미·중 정상 간 서명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중국 정부도 합의 서명 업무 등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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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스닥 사상 첫 9천선 돌파…‘미 정보·기술 호황 이어가’
    • 입력 2019-12-27 10:47:27
    • 수정2019-12-27 11:11:56
    지구촌뉴스
[앵커]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계속되는 미국 정보. 기술 업종의 호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9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1971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주식 시장이 열린 날을 기준으로 열흘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정보·기술 업종이 호황을 이어가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4% 넘게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 오름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신용카드사 자료를 인용해 연말 쇼핑 대목에 오프라인 매출이 1.2% 증가한 반면 온라인 매출이 20%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T 업종의 호황 분위기는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에서 IT 분야가 1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도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분야 등에 대한 투자가 실제 생산성 향상에 어느 정도 이어질지 평가가 나올 때 기술 분야 호황의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앗지 쉐스/무디스 국제신용전략부문 전무 : "주목해야 할 것은 기술에 대한 이런 모든 투자가 실제로 생산성을 높인다고 판단될 때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춤했던 뉴욕 증시의 또 다른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이 주식 시장의 호재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해 미·중 정상 간 서명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중국 정부도 합의 서명 업무 등과 관련해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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