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소득자 평균 급여 3천6백여만 원…전년 대비 3.6%↑

입력 2019.12.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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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천647만 원으로, 전년도(2017년) 3천519만 원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오늘(27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를 한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천64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천30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과 서울이 각각 4천258만 원과 4천124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2017년(1천801만 명)보다 3.2% 증가한 1천858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연봉 1억 원이 넘는 근로자는 80만2천 명으로, 전년 대비(71만9천 명) 11.5% 증가했습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억대 연봉자의 비율은 4.3%였습니다.

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수원시(48만6천 명)로 나타났고, 원천징수지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95만6천 명)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한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는 12만9천 명이었습니다. 2017년 13만4천 명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8천7백만 원이었고, 이 가운데 금융소득이 5억 원을 넘는 사람은 모두 4천556명으로 전년(4천515명)보다 0.9% 늘었습니다.

지난해 근로장려금은 388만5천 가구에 총 4조3천억여 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가구 수는 116.7%, 지급액은 221.4% 증가한 규모입니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0만7천 원으로 전년보다 48.4% 증가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84만8천 가구에 7천273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50년 이상 공익사업을 운영한 공익법인은 모두 855개로, 교육법인이 454개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법인과 학술·장학법인이 각각 297개와 34개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조세 정책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국세통계연보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속·증여세 결정 현황, 외국 법인 법인세 주요항목 신고 현황 등 20개 항목을 새로 추가해 모두 510개의 국세통계 항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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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근로소득자 평균 급여 3천6백여만 원…전년 대비 3.6%↑
    • 입력 2019-12-27 12:04:05
    경제
지난해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천647만 원으로, 전년도(2017년) 3천519만 원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오늘(27일) 공개한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를 한 근로소득자의 평균 급여액은 3천64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천30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과 서울이 각각 4천258만 원과 4천124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2017년(1천801만 명)보다 3.2% 증가한 1천858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연봉 1억 원이 넘는 근로자는 80만2천 명으로, 전년 대비(71만9천 명) 11.5% 증가했습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억대 연봉자의 비율은 4.3%였습니다.

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수원시(48만6천 명)로 나타났고, 원천징수지 기준으로는 서울 강남구(95만6천 명)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한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는 12만9천 명이었습니다. 2017년 13만4천 명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8천7백만 원이었고, 이 가운데 금융소득이 5억 원을 넘는 사람은 모두 4천556명으로 전년(4천515명)보다 0.9% 늘었습니다.

지난해 근로장려금은 388만5천 가구에 총 4조3천억여 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가구 수는 116.7%, 지급액은 221.4% 증가한 규모입니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0만7천 원으로 전년보다 48.4% 증가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84만8천 가구에 7천273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50년 이상 공익사업을 운영한 공익법인은 모두 855개로, 교육법인이 454개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법인과 학술·장학법인이 각각 297개와 34개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조세 정책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국세통계연보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속·증여세 결정 현황, 외국 법인 법인세 주요항목 신고 현황 등 20개 항목을 새로 추가해 모두 510개의 국세통계 항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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