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9시)[심층취재/재활용]⑤배출부터 자원화까지 '시민들이 중심'
입력 2019.12.27 (19:01) 수정 2019.12.28 (04:00) 뉴스9(제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멘트]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3년을 맞아
실태와 개선방안을 심층취재 한
연말기획 순서입니다.
제주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을 위한 노력에도,
인구 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일본 교토에선
인구가 느는데도
쓰레기 발생량은 줄었다고 합니다.
안서연 기자가 그 이유를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교토시의 한 마을,
할아버지가
차곡차곡 모은 신문 뭉치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100여 가구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에서 정해놓은
자원물 회수 날이기 때문입니다.

배출 약속 장소에는
회수업자 이름이 적혀 있는데,
해당 재활용업체가 와서
직접 가져가도록 합니다.

다카마츠 레이코/후쿠치오지 여성회 회장[인터뷰]
"한 달 동안 신문지 같은 것을 모아둬야 하는 것도 힘들고 그 무거운 것을 옮기는 것도 힘들긴 하지만 자원을 소중히 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이처럼 교토시에서
'커뮤니티 회수 제도'를
운영하는 공동체는
3천 곳이 넘는데,
자원화하고 싶은 품목과 날짜는
시민들 스스로 정합니다.

쓰레기를
자원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인식은
교토시의 생활 쓰레기를
10년 전보다 7만 톤 가까이
줄게 만들었습니다.

10년 새 인구는
10만 명 넘게 늘었는데,
생활폐기물은
2007년 28만9천 톤에서
지난해 21만3천 톤으로
크게 줄어든 겁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뒤에는
자원물의 행방을
투명하게 알리려는
행정당국의 노력이 있습니다.

교토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공동체에서 회수한
생활 쓰레기들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알리고,
재활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 추이를 공개합니다.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운영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요일별 배출 품목을 안내하고
쓰레기 감량을 통해
꽃을 피워내는 도전도 있습니다.

오쿠모토 미츠오/교토시 환경정책국 계장[인터뷰]
"자원으로써 어떤 식으로 최종적으로 활용해 갈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얻음으로써 더욱더 순환형 사회에 대한 의식의 확대 내지는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행정당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교토시에선
태우거나 매립해야 할 쓰레기들이
꾸준히 줄면서
자원 순환 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 (9시)[심층취재/재활용]⑤배출부터 자원화까지 '시민들이 중심'
    • 입력 2019-12-27 19:01:59
    • 수정2019-12-28 04:00:36
    뉴스9(제주)
[앵커멘트]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3년을 맞아
실태와 개선방안을 심층취재 한
연말기획 순서입니다.
제주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을 위한 노력에도,
인구 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일본 교토에선
인구가 느는데도
쓰레기 발생량은 줄었다고 합니다.
안서연 기자가 그 이유를
현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본 교토시의 한 마을,
할아버지가
차곡차곡 모은 신문 뭉치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100여 가구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에서 정해놓은
자원물 회수 날이기 때문입니다.

배출 약속 장소에는
회수업자 이름이 적혀 있는데,
해당 재활용업체가 와서
직접 가져가도록 합니다.

다카마츠 레이코/후쿠치오지 여성회 회장[인터뷰]
"한 달 동안 신문지 같은 것을 모아둬야 하는 것도 힘들고 그 무거운 것을 옮기는 것도 힘들긴 하지만 자원을 소중히 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한 일입니다."

이처럼 교토시에서
'커뮤니티 회수 제도'를
운영하는 공동체는
3천 곳이 넘는데,
자원화하고 싶은 품목과 날짜는
시민들 스스로 정합니다.

쓰레기를
자원화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인식은
교토시의 생활 쓰레기를
10년 전보다 7만 톤 가까이
줄게 만들었습니다.

10년 새 인구는
10만 명 넘게 늘었는데,
생활폐기물은
2007년 28만9천 톤에서
지난해 21만3천 톤으로
크게 줄어든 겁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뒤에는
자원물의 행방을
투명하게 알리려는
행정당국의 노력이 있습니다.

교토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공동체에서 회수한
생활 쓰레기들이
어떻게 재활용되는지 알리고,
재활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 추이를 공개합니다.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운영합니다.

지역마다 다른
요일별 배출 품목을 안내하고
쓰레기 감량을 통해
꽃을 피워내는 도전도 있습니다.

오쿠모토 미츠오/교토시 환경정책국 계장[인터뷰]
"자원으로써 어떤 식으로 최종적으로 활용해 갈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얻음으로써 더욱더 순환형 사회에 대한 의식의 확대 내지는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행정당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교토시에선
태우거나 매립해야 할 쓰레기들이
꾸준히 줄면서
자원 순환 사회로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