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받고도…부실 급식에, 보험료 체납
입력 2019.12.27 (19:44)
수정 2019.12.2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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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수년간 운영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보육교사들 보험료는
수개월째 밀렸고,
아이들 급식도 부실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종교법인이 운영하는
정읍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교사들은
원장이 돈이 없다며
재료비를 제대로 주지 않아
아이들 급식에 값싼 쌀을 쓰고,
반찬도 부실했다고 말합니다.
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인터뷰]
"고기는 저 왔을 때 당시에도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이 정도, 그리고 생선구이 같은 경우는 정말 몇 번 먹을까 말까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방에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제때 고치지 않고 방치한 시설들이
눈에 띕니다.
매달 천만 원 넘게
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교사들 4대 보험비는
수개월째 밀려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지자체 점검에서 이런 사실이
단 한 차례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인터뷰]
"(보험료) 체납이 됐다고 하면서 날라왔어요. 그래서 원장님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다른 선생님들도 다 그렇게 (독촉장을) 받으셨대요."
교사들의 신고로
정읍시가 조사에 나서
횡령이 의심되는
일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지출 내역 가운데에는
실제 쓰지 않은 돈도 있었습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여기(어린이집) 것만 본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업체들한테도 영수증을 저희가 다 받았어요. 실제로 거래가 있었는지까지.."
원장 측은
횡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읍시는
보건복지부의
특별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 처분과 함께
해당 원장을 고발을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정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수년간 운영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보육교사들 보험료는
수개월째 밀렸고,
아이들 급식도 부실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종교법인이 운영하는
정읍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교사들은
원장이 돈이 없다며
재료비를 제대로 주지 않아
아이들 급식에 값싼 쌀을 쓰고,
반찬도 부실했다고 말합니다.
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인터뷰]
"고기는 저 왔을 때 당시에도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이 정도, 그리고 생선구이 같은 경우는 정말 몇 번 먹을까 말까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방에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제때 고치지 않고 방치한 시설들이
눈에 띕니다.
매달 천만 원 넘게
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교사들 4대 보험비는
수개월째 밀려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지자체 점검에서 이런 사실이
단 한 차례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인터뷰]
"(보험료) 체납이 됐다고 하면서 날라왔어요. 그래서 원장님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다른 선생님들도 다 그렇게 (독촉장을) 받으셨대요."
교사들의 신고로
정읍시가 조사에 나서
횡령이 의심되는
일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지출 내역 가운데에는
실제 쓰지 않은 돈도 있었습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여기(어린이집) 것만 본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업체들한테도 영수증을 저희가 다 받았어요. 실제로 거래가 있었는지까지.."
원장 측은
횡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읍시는
보건복지부의
특별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 처분과 함께
해당 원장을 고발을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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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지원금 받고도…부실 급식에, 보험료 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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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7 19:44:14
- 수정2019-12-28 03:55:57
[앵커멘트]
정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이 수년간 운영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보육교사들 보험료는
수개월째 밀렸고,
아이들 급식도 부실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종교법인이 운영하는
정읍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교사들은
원장이 돈이 없다며
재료비를 제대로 주지 않아
아이들 급식에 값싼 쌀을 쓰고,
반찬도 부실했다고 말합니다.
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인터뷰]
"고기는 저 왔을 때 당시에도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이 정도, 그리고 생선구이 같은 경우는 정말 몇 번 먹을까 말까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뛰어노는 방에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제때 고치지 않고 방치한 시설들이
눈에 띕니다.
매달 천만 원 넘게
정부 지원금을 받고도
교사들 4대 보험비는
수개월째 밀려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지자체 점검에서 이런 사실이
단 한 차례도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 교사(음성변조)[인터뷰]
"(보험료) 체납이 됐다고 하면서 날라왔어요. 그래서 원장님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다른 선생님들도 다 그렇게 (독촉장을) 받으셨대요."
교사들의 신고로
정읍시가 조사에 나서
횡령이 의심되는
일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지출 내역 가운데에는
실제 쓰지 않은 돈도 있었습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여기(어린이집) 것만 본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업체들한테도 영수증을 저희가 다 받았어요. 실제로 거래가 있었는지까지.."
원장 측은
횡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읍시는
보건복지부의
특별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 처분과 함께
해당 원장을 고발을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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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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