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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 아직도 진행형
입력 2019.12.27 (21:54) 수정 2019.12.27 (23:05)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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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럽과 중국을 거쳐
올해 9월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이제 발병 100일을 넘겼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과
양돈농가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9월 16일
경기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 양돈산업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감염이 확인된 개체수는
집돼지 14마리, 멧돼지 52마립니다.

이 멧돼지 가운데 16마리는
철원에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초소에 투입된 인원만
2만 명이 넘고,
예산도 2백억 원 넘게 들었습니다.

"아직도 도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등 모두 45곳의 방역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돼지도 수난입니다.

철원의 경우,
양돈농장의 돼지 16만 마리 가운데,
10%인
만 6천 마리가 도태됐습니다.

강원도에서 포획된 멧돼지는
만 천 마리를 넘겼습니다.

홍경수/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인터뷰]
"(방역 대상이) 민통선 지역이고, 이러다 보니까 이런 쪽애 근절 퇴치가 상당히 힘든 그런 난국이죠."

양돈농장주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철원의 양돈 농가 62곳은
이동제한이 계속되면서,
100일 넘게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출하지연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김연창/철원 양돈농장주[인터뷰]
"자금 부분에서도 상당히 압박을 받고 있고, 그러니까 전방위적으로 다 압박을 받고 있으니까."

내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완전 종식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양돈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끝)
  •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 아직도 진행형
    • 입력 2019-12-27 21:54:24
    • 수정2019-12-27 23:05:45
    뉴스9(강릉)
[앵커멘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럽과 중국을 거쳐
올해 9월
우리나라에 상륙했습니다.
이제 발병 100일을 넘겼습니다.
강원도 방역당국과
양돈농가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9월 16일
경기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내 양돈산업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감염이 확인된 개체수는
집돼지 14마리, 멧돼지 52마립니다.

이 멧돼지 가운데 16마리는
철원에서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과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초소에 투입된 인원만
2만 명이 넘고,
예산도 2백억 원 넘게 들었습니다.

"아직도 도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등 모두 45곳의 방역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돼지도 수난입니다.

철원의 경우,
양돈농장의 돼지 16만 마리 가운데,
10%인
만 6천 마리가 도태됐습니다.

강원도에서 포획된 멧돼지는
만 천 마리를 넘겼습니다.

홍경수/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인터뷰]
"(방역 대상이) 민통선 지역이고, 이러다 보니까 이런 쪽애 근절 퇴치가 상당히 힘든 그런 난국이죠."

양돈농장주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철원의 양돈 농가 62곳은
이동제한이 계속되면서,
100일 넘게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출하지연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김연창/철원 양돈농장주[인터뷰]
"자금 부분에서도 상당히 압박을 받고 있고, 그러니까 전방위적으로 다 압박을 받고 있으니까."

내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완전 종식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양돈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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