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이
송병기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와 사전에 공약을 논의하는 등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입니다.
구속 여부는 31일에 결정됩니다.
김아르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김기현 비위 의혹 문건'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송병기 울산 부시장.
이후 검찰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에
청와대 등의 표현이 다수 등장하면서
당초 경찰이
청와대의 뜻에 따라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은
조직적인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급속히 확대됐습니다.
특히
송 부시장이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시장 선거를 함께 준비한 듯한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20일 만에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7년 가을 경부터
청와대 인사들과
송철호 시장의 공공병원 건립 공약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이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김 전 시장의 비위 의혹을
제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송 부시장은 공무원이 아니었지만,
청와대 인사,
그리고 경찰 등과 공범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건
'업무 수첩'이 아닌
정확하지 않은
'메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병기/울산 부시장(지난 23일)[녹취]
"검찰이 제 메모 중 특히 선거에 관련된 부분만 추출하여 저를 조사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제 기억이 없거나 제 머릿속의 생각을 적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 있습니다."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검찰이
송병기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와 사전에 공약을 논의하는 등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입니다.
구속 여부는 31일에 결정됩니다.
김아르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김기현 비위 의혹 문건'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송병기 울산 부시장.
이후 검찰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에
청와대 등의 표현이 다수 등장하면서
당초 경찰이
청와대의 뜻에 따라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은
조직적인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급속히 확대됐습니다.
특히
송 부시장이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시장 선거를 함께 준비한 듯한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20일 만에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7년 가을 경부터
청와대 인사들과
송철호 시장의 공공병원 건립 공약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이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김 전 시장의 비위 의혹을
제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송 부시장은 공무원이 아니었지만,
청와대 인사,
그리고 경찰 등과 공범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건
'업무 수첩'이 아닌
정확하지 않은
'메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병기/울산 부시장(지난 23일)[녹취]
"검찰이 제 메모 중 특히 선거에 관련된 부분만 추출하여 저를 조사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제 기억이 없거나 제 머릿속의 생각을 적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 있습니다."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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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송병기 울산 부시장 구속영장 청구
-
- 입력 2019-12-27 23:18:09
[앵커멘트]
검찰이
송병기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와 사전에 공약을 논의하는 등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입니다.
구속 여부는 31일에 결정됩니다.
김아르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김기현 비위 의혹 문건'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송병기 울산 부시장.
이후 검찰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에
청와대 등의 표현이 다수 등장하면서
당초 경찰이
청와대의 뜻에 따라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은
조직적인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급속히 확대됐습니다.
특히
송 부시장이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시장 선거를 함께 준비한 듯한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20일 만에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7년 가을 경부터
청와대 인사들과
송철호 시장의 공공병원 건립 공약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이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김 전 시장의 비위 의혹을
제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송 부시장은 공무원이 아니었지만,
청와대 인사,
그리고 경찰 등과 공범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건
'업무 수첩'이 아닌
정확하지 않은
'메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병기/울산 부시장(지난 23일)[녹취]
"검찰이 제 메모 중 특히 선거에 관련된 부분만 추출하여 저를 조사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제 기억이 없거나 제 머릿속의 생각을 적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 있습니다."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검찰이
송병기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와 사전에 공약을 논의하는 등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입니다.
구속 여부는 31일에 결정됩니다.
김아르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김기현 비위 의혹 문건'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송병기 울산 부시장.
이후 검찰 수사과정에서 압수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에
청와대 등의 표현이 다수 등장하면서
당초 경찰이
청와대의 뜻에 따라
김기현 전 울산 시장을 수사했다는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은
조직적인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급속히 확대됐습니다.
특히
송 부시장이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시장 선거를 함께 준비한 듯한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20일 만에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2017년 가을 경부터
청와대 인사들과
송철호 시장의 공공병원 건립 공약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이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김 전 시장의 비위 의혹을
제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송 부시장은 공무원이 아니었지만,
청와대 인사,
그리고 경찰 등과 공범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송 부시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확보한 건
'업무 수첩'이 아닌
정확하지 않은
'메모'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병기/울산 부시장(지난 23일)[녹취]
"검찰이 제 메모 중 특히 선거에 관련된 부분만 추출하여 저를 조사하였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제 기억이 없거나 제 머릿속의 생각을 적었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거나 오류가 많을 수 있습니다."
송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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