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여객기 이륙직후 추락…탑승 98명 중 최소 12명 사망

입력 2019.12.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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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명을 태운 여객기가 현지시간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외곽에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54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적어도 10명 이상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륙하는 동안 비행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두 번 부딪혔다"며 "조종사의 실수 때문인지,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클랴르 부총리는 사망자 대부분이 앞쪽에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락한 여객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저가 항공사 '벡 에어'소속의 포커-100 항공기입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 여객기가 지난 5월 안전점검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한인회는 카자흐 한국 공관에 확인한 결과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2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오전 7시 5분쯤 이륙한 직후 하강하기 시작해 오전 7시 22분쯤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울타리를 뚫고 알마티 공항 외곽의 한 2층 건물에 충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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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8 0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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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명을 태운 여객기가 현지시간 2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외곽에 추락해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54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적어도 10명 이상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륙하는 동안 비행기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두 번 부딪혔다"며 "조종사의 실수 때문인지,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클랴르 부총리는 사망자 대부분이 앞쪽에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추락한 여객기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저가 항공사 '벡 에어'소속의 포커-100 항공기입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 여객기가 지난 5월 안전점검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한인회는 카자흐 한국 공관에 확인한 결과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2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오전 7시 5분쯤 이륙한 직후 하강하기 시작해 오전 7시 22분쯤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울타리를 뚫고 알마티 공항 외곽의 한 2층 건물에 충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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