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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분열 조장?…비정규직 신규채용 '꼼수'
입력 2019.12.27 (18:50) 수정 2019.12.30 (08:59)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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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할 물량이 없다며
비정규직을 몰아내고 있는
한국GM 창원공장이
비정규직 노동자 40여 명을
신규 모집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한국GM이
비정규직 노조를 분열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GM의 새 협력업체가
한국GM 창원공장에 게시한
사원모집공고입니다.

창원공장에서 3개월 동안 일할
계약직 노동자 40여 명을
모집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사측은
비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는 분야는
별도의 도급 공정으로,
신규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물량 부족을 이유로
근무체계를 2교대에서 1교대로 줄인다며
협력업체 7곳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580여 명이
오는 31일 자로 일터를 잃게 됩니다.

그런데도
한국GM 다시 새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고
비정규직을 모집하는 건
정규직 전환 문제를 덮으려는
꼼수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성도 지회장/한국GM창원 비정규직지회
"정규직 지위를 받은 노동자들을 어떻게 해서든 싼값에 구조조정을 하기 위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고, 노조탄압을 하기 위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이죠."

노조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김혜진/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회사는) 노동자들이 이 게시문을 보고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겠죠.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니까 (노동자들이) 확약서를 쓰거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취소하면 들어올 수 있다는 신호잖아요."

한국GM 사측은
비정규직지회에 모레(29일)까지
창원공장 안
농성천막 철거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는
오는 30일
대규모 노동자 대회와
규탄 기자회견으로
마지막까지 팽팽히 맞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 노조 분열 조장?…비정규직 신규채용 '꼼수'
    • 입력 2019-12-28 04:07:08
    • 수정2019-12-30 08:59:35
    뉴스9(창원)
[앵커멘트]
일할 물량이 없다며
비정규직을 몰아내고 있는
한국GM 창원공장이
비정규직 노동자 40여 명을
신규 모집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한국GM이
비정규직 노조를 분열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GM의 새 협력업체가
한국GM 창원공장에 게시한
사원모집공고입니다.

창원공장에서 3개월 동안 일할
계약직 노동자 40여 명을
모집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GM 사측은
비정규직을 신규 채용하는 분야는
별도의 도급 공정으로,
신규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물량 부족을 이유로
근무체계를 2교대에서 1교대로 줄인다며
협력업체 7곳과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580여 명이
오는 31일 자로 일터를 잃게 됩니다.

그런데도
한국GM 다시 새 협력업체와 계약을 맺고
비정규직을 모집하는 건
정규직 전환 문제를 덮으려는
꼼수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성도 지회장/한국GM창원 비정규직지회
"정규직 지위를 받은 노동자들을 어떻게 해서든 싼값에 구조조정을 하기 위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고, 노조탄압을 하기 위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이죠."

노조 분열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김혜진/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회사는) 노동자들이 이 게시문을 보고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겠죠.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니까 (노동자들이) 확약서를 쓰거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취소하면 들어올 수 있다는 신호잖아요."

한국GM 사측은
비정규직지회에 모레(29일)까지
창원공장 안
농성천막 철거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는
오는 30일
대규모 노동자 대회와
규탄 기자회견으로
마지막까지 팽팽히 맞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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