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핵심공약 ‘공수처법’ 국회 통과…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입력 2019.12.31 (06:03)
수정 2019.12.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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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도 한층 빨라질 전망인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자유한국당 불참 속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60, 반대 14, 기권 3표였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회의장석 연단 아래서 농성했지만,
["문희상 사퇴! 독재 타도!"]
선거법 개정안 처리 때와 같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검찰 개혁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향한 역사적 진전의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공수처 설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 년이 흐르고서야 마침내 제도화에 성공했다,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도 SNS에 만감이 교차한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예산안과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까지 불법 날치기 처리했다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소속 의원 전부 사퇴서를 내기로 결의하며 극한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원직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매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 대단히 유감입니다."]
그러나 이런 반발에도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공수처는 빠르면 내년 7월 출범합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년 1월 3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인데, 한국당은 무제한 토론으로 표결을 늦추는 것 외에 이렇다 할 대응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공수처법 표결 직후, 국회 인근에서 우리공화당 공수처 반대 집회에 참여 중이던 59살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도 한층 빨라질 전망인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자유한국당 불참 속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60, 반대 14, 기권 3표였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회의장석 연단 아래서 농성했지만,
["문희상 사퇴! 독재 타도!"]
선거법 개정안 처리 때와 같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검찰 개혁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향한 역사적 진전의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공수처 설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 년이 흐르고서야 마침내 제도화에 성공했다,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도 SNS에 만감이 교차한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예산안과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까지 불법 날치기 처리했다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소속 의원 전부 사퇴서를 내기로 결의하며 극한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원직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매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 대단히 유감입니다."]
그러나 이런 반발에도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공수처는 빠르면 내년 7월 출범합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년 1월 3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인데, 한국당은 무제한 토론으로 표결을 늦추는 것 외에 이렇다 할 대응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공수처법 표결 직후, 국회 인근에서 우리공화당 공수처 반대 집회에 참여 중이던 59살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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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도 한층 빨라질 전망인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자유한국당 불참 속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60, 반대 14, 기권 3표였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회의장석 연단 아래서 농성했지만,
["문희상 사퇴! 독재 타도!"]
선거법 개정안 처리 때와 같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검찰 개혁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향한 역사적 진전의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공수처 설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 년이 흐르고서야 마침내 제도화에 성공했다,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도 SNS에 만감이 교차한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예산안과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까지 불법 날치기 처리했다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소속 의원 전부 사퇴서를 내기로 결의하며 극한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원직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매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 대단히 유감입니다."]
그러나 이런 반발에도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공수처는 빠르면 내년 7월 출범합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년 1월 3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인데, 한국당은 무제한 토론으로 표결을 늦추는 것 외에 이렇다 할 대응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공수처법 표결 직후, 국회 인근에서 우리공화당 공수처 반대 집회에 참여 중이던 59살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고위공직자범죄 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검찰 개혁 논의도 한층 빨라질 전망인데, 한국당은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설치법이 어제 자유한국당 불참 속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60, 반대 14, 기권 3표였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국회의장석 연단 아래서 농성했지만,
["문희상 사퇴! 독재 타도!"]
선거법 개정안 처리 때와 같은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검찰 개혁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향한 역사적 진전의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청와대는 공수처 설치 방안이 논의된 지 20여 년이 흐르고서야 마침내 제도화에 성공했다,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도 SNS에 만감이 교차한다,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예산안과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까지 불법 날치기 처리했다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또 소속 의원 전부 사퇴서를 내기로 결의하며 극한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원직 사퇴를 할 수밖에 없는, 매우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 대단히 유감입니다."]
그러나 이런 반발에도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공수처는 빠르면 내년 7월 출범합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년 1월 3일 본회의를 열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인데, 한국당은 무제한 토론으로 표결을 늦추는 것 외에 이렇다 할 대응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공수처법 표결 직후, 국회 인근에서 우리공화당 공수처 반대 집회에 참여 중이던 59살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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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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