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아파트 화재로 1900명 대피생활…“내일 오후쯤 복구”

입력 2020.01.01 (14:28) 수정 2020.01.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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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난방이 끊겨 주민 2천여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계실에 있던 보일러와 전기 시설이 타면서 약 2천여 명이 거주하던 아파트 전체 800여 세대의 전기 공급과 난방, 수도가 끊겨 오늘(1일)까지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택에 남기로 한 주민 36명을 제외한 주민 천 9백여 명은 성동구청의 안내를 받아 인근 찜질방과 이웃·친지의 집으로 대피해 있습니다.

성동구청이 한국전력과 기술 전문가들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구청 측이 완전 복구는 내일(2일) 오후 늦게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구청 측은 오늘 전기 공급 발전차 3대를 수배해 저녁부터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 복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불이 나 전기가 끊기면서 수도 펌프가 가동이 안 돼 수도까지 끊긴 것"이라면서 "우선 전기 배전반을 복구하면 수도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2019년 12월 31일) 오후 1시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아파트 기계실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은 보일러 환수배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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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성동구 아파트 화재로 1900명 대피생활…“내일 오후쯤 복구”
    • 입력 2020-01-01 14:28:25
    • 수정2020-01-01 16:56:49
    사회
어제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난방이 끊겨 주민 2천여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계실에 있던 보일러와 전기 시설이 타면서 약 2천여 명이 거주하던 아파트 전체 800여 세대의 전기 공급과 난방, 수도가 끊겨 오늘(1일)까지도 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택에 남기로 한 주민 36명을 제외한 주민 천 9백여 명은 성동구청의 안내를 받아 인근 찜질방과 이웃·친지의 집으로 대피해 있습니다.

성동구청이 한국전력과 기술 전문가들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구청 측이 완전 복구는 내일(2일) 오후 늦게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구청 측은 오늘 전기 공급 발전차 3대를 수배해 저녁부터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 복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불이 나 전기가 끊기면서 수도 펌프가 가동이 안 돼 수도까지 끊긴 것"이라면서 "우선 전기 배전반을 복구하면 수도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2019년 12월 31일) 오후 1시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아파트 기계실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고 소방당국은 보일러 환수배관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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