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제주 달라지는 건?

[앵커멘트]
새해부터는
한라산 국립공원에
탐방예약제가
시범운영되고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도
시작됩니다.
새해 달라지는 주요 내용을
김가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예약제가
2월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백록담에
오를 수 있는 구간을 대상으로
성판악은 하루 천 명,
관음사는 5백 명으로
탐방객을 제한합니다.

한 달 전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
예약 인원이 남으면
현장에서도 발권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도 본격화됩니다.

2023년까지 267억 원을 들여
개인용 충전기 공유플랫폼과
이동형 충전서비스 등
모두 4가지 실증 사업을 벌입니다.

다만
전기차와 충전기 보조금이 줄고
전기요금 특례도
하반기부터 할인폭이 감소합니다.

3월부터 제주에도
일반 가구에 천연가스가 보급됩니다.

현재 배관이 연결된
3만 천여 가구에 우선 보급되고
나머지는 경제성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확대됩니다.

감귤 분야에선
기존 한라봉에 더해
다른 만감류도
상품의 품질 기준이 마련되고
비상품 감귤 유통 과태료는
기존 5백만 원에서 두 배까지 오릅니다.

제주의료원에는
치매 안심병동이 설치되고
제주대학교 병원이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시범사업에 참여해
정신질환 치료 여건이 나아집니다.

이 밖에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교육과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제주 꿈바당 교육문화
학생카드가 새로 발급되고,

탐라영재관은
대학 최종학기를 넘긴 학생들도
입주할 수 있도록 자격이 완화됩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