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영신’ 농구장에서 송구영신

입력 2020.01.01 (21:57) 수정 2020.01.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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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정동진도 아니고, 종로 보신각도 아닌 농구장에서 새해맞이를 한 팬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송구영신의 송 자를 농으로 바꾼 농구영신의 현장을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이 밤 10시인데도 강추위 속에 인파가 몰립니다.

인기팀 LG의 원정 팬까지 합쳐 7천8백 명. 올 시즌 최다 관중입니다.

2020년 0시가 되자 농구공 모양을 본뜬 대형 종이 코트에 등장하고 세 번의 종소리가 울립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열린 '농구영신' 행사입니다.

선수들과 팬이 한데 어우러져 새해 소망을 노래했고 유명 DJ와 함께하는 파티가 무박2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팬들은 뜨거운 열기를 나타낸 코트에서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김나경/가족 인터뷰 :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우리 이번에 사춘기 무사히 잘 보내자. (네)"]

KT가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새해를 상쾌하게 출발한 가운데 재활 중인 허훈도 동료들과 함께했습니다.

["현민이형 덩크 좋은데 왜 빼? 아니 저형은 파울 왜 이렇게 하는거야. 아아"]

["내가 말했지, 내가 이번에 넣는다고 했잖아! 오늘 영환이형 뭐야 오늘 영환이형 우와!"]

[김영환/KT : "올해 84년생 쥐띠인데요. 쥐띠해 시작도 좋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첫 날 오리온이 SK를, BNK가 우리은행을 이겨 남녀농구에서 하위팀들이 선두 팀을 꺾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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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영신’ 농구장에서 송구영신
    • 입력 2020-01-01 21:59:13
    • 수정2020-01-01 22:01:16
    뉴스 9
[앵커]

강릉 정동진도 아니고, 종로 보신각도 아닌 농구장에서 새해맞이를 한 팬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송구영신의 송 자를 농으로 바꾼 농구영신의 현장을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이 밤 10시인데도 강추위 속에 인파가 몰립니다.

인기팀 LG의 원정 팬까지 합쳐 7천8백 명. 올 시즌 최다 관중입니다.

2020년 0시가 되자 농구공 모양을 본뜬 대형 종이 코트에 등장하고 세 번의 종소리가 울립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해 열린 '농구영신' 행사입니다.

선수들과 팬이 한데 어우러져 새해 소망을 노래했고 유명 DJ와 함께하는 파티가 무박2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팬들은 뜨거운 열기를 나타낸 코트에서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김나경/가족 인터뷰 :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우리 이번에 사춘기 무사히 잘 보내자. (네)"]

KT가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새해를 상쾌하게 출발한 가운데 재활 중인 허훈도 동료들과 함께했습니다.

["현민이형 덩크 좋은데 왜 빼? 아니 저형은 파울 왜 이렇게 하는거야. 아아"]

["내가 말했지, 내가 이번에 넣는다고 했잖아! 오늘 영환이형 뭐야 오늘 영환이형 우와!"]

[김영환/KT : "올해 84년생 쥐띠인데요. 쥐띠해 시작도 좋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새해 첫 날 오리온이 SK를, BNK가 우리은행을 이겨 남녀농구에서 하위팀들이 선두 팀을 꺾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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