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10.3% 감소…무역 전쟁·반도체 부진 영향
입력 2020.01.02 (09:43)
수정 2020.0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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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두 자릿수 하락세인데, 반도체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전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 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3.9% 이후 10년 만입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 달러, 반도체 하강기로 328억 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 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0.3%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물량이 5.3% 늘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고,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등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동남아시아 등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초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돌파했습니다.
러시아 등 신북방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입은 6% 줄었지만 우리 무역 전체는 3년 연속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무역흑자는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증가를 위해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지난해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두 자릿수 하락세인데, 반도체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전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 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3.9% 이후 10년 만입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 달러, 반도체 하강기로 328억 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 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0.3%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물량이 5.3% 늘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고,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등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동남아시아 등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초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돌파했습니다.
러시아 등 신북방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입은 6% 줄었지만 우리 무역 전체는 3년 연속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무역흑자는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증가를 위해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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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출 10.3% 감소…무역 전쟁·반도체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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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2 09:47:22
- 수정2020-01-02 09:50:33
[앵커]
지난해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두 자릿수 하락세인데, 반도체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전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 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3.9% 이후 10년 만입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 달러, 반도체 하강기로 328억 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 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0.3%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물량이 5.3% 늘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고,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등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동남아시아 등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초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돌파했습니다.
러시아 등 신북방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입은 6% 줄었지만 우리 무역 전체는 3년 연속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무역흑자는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증가를 위해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지난해 수출이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두 자릿수 하락세인데, 반도체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전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천424억 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0.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13.9% 이후 10년 만입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 달러, 반도체 하강기로 328억 달러 유가 하락으로 134억 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0.3%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물량이 5.3% 늘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고,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등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동남아시아 등 신남방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초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돌파했습니다.
러시아 등 신북방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입은 6% 줄었지만 우리 무역 전체는 3년 연속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무역흑자는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3%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수출 증가를 위해 무역금융과 해외마케팅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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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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