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노사 교섭 상황

⊙앵커: 그러면 여기서 이 시각 현재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전일 기자!
⊙기자: 강전일입니다.
⊙앵커: 완전타결까지는 난제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협상 상황을 좀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5시 반, 운송요율 인상문제로 정회를 한 화물연대와 운송업체 대표들은 조금 전인 밤 9시부터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화물연대측은 운송료의 30%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송업체측은 경영 사정상 평균 13%밖에 요율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협상에 참여한 9개 운송업체의 경영사정이 각기 달라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화물연대가 요구하고 있는 대부분의 항목은 의견 접근이 이루어져 사태가 의외로 쉽게 해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 철강업체 대표가 화물연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내 파업철회의 명분도 얻어놓은 상태입니다.
한편 창원 등 다른 지역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도 포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협상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강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