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 대사관 시위 종료…미-이란, 긴장고조
입력 2020.01.02 (19:29)
수정 2020.01.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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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지난 이틀간 수 천명의 이라크 시위대에 포위돼 공격받았습니다.
시위대의 자진 철수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라크 내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중동 내 긴장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아파치 헬기 두 대가 미국 대사관 상공에 조명탄을 끊임없이 쏘아댑니다.
대사관 밖 시위대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경고입니다.
날이 밝자 시위대는 큰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자진 철수했습니다.
[반미 시위 참가자 : "목표를 달성하고 미 대사관에서 영광스럽게 철수합니다.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친이란 시위대 수천 명은 초소에 불을 지르고 외벽을 타고 오르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됐지만 미국이 시위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보복을 예고해, 두 나라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들이 보였습니다. 상당 수가 미 정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사람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이란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자신들은 이번 시위와 무관하지만, 미국이 공격해오면 맞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누구든 우리의 이익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맞서 싸울 것입니다."]
미 대사관 공격이 있기 전에도 두 나라는 서로를 의심하며 이라크 내에서 폭격을 주고받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동 내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지난 이틀간 수 천명의 이라크 시위대에 포위돼 공격받았습니다.
시위대의 자진 철수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라크 내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중동 내 긴장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아파치 헬기 두 대가 미국 대사관 상공에 조명탄을 끊임없이 쏘아댑니다.
대사관 밖 시위대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경고입니다.
날이 밝자 시위대는 큰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자진 철수했습니다.
[반미 시위 참가자 : "목표를 달성하고 미 대사관에서 영광스럽게 철수합니다.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친이란 시위대 수천 명은 초소에 불을 지르고 외벽을 타고 오르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됐지만 미국이 시위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보복을 예고해, 두 나라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들이 보였습니다. 상당 수가 미 정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사람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이란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자신들은 이번 시위와 무관하지만, 미국이 공격해오면 맞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누구든 우리의 이익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맞서 싸울 것입니다."]
미 대사관 공격이 있기 전에도 두 나라는 서로를 의심하며 이라크 내에서 폭격을 주고받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동 내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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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02 1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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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지난 이틀간 수 천명의 이라크 시위대에 포위돼 공격받았습니다.
시위대의 자진 철수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라크 내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중동 내 긴장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아파치 헬기 두 대가 미국 대사관 상공에 조명탄을 끊임없이 쏘아댑니다.
대사관 밖 시위대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경고입니다.
날이 밝자 시위대는 큰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자진 철수했습니다.
[반미 시위 참가자 : "목표를 달성하고 미 대사관에서 영광스럽게 철수합니다.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친이란 시위대 수천 명은 초소에 불을 지르고 외벽을 타고 오르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됐지만 미국이 시위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보복을 예고해, 두 나라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들이 보였습니다. 상당 수가 미 정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사람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이란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자신들은 이번 시위와 무관하지만, 미국이 공격해오면 맞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누구든 우리의 이익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맞서 싸울 것입니다."]
미 대사관 공격이 있기 전에도 두 나라는 서로를 의심하며 이라크 내에서 폭격을 주고받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동 내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지난 이틀간 수 천명의 이라크 시위대에 포위돼 공격받았습니다.
시위대의 자진 철수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이라크 내 반미 감정이 확산되면서 중동 내 긴장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아파치 헬기 두 대가 미국 대사관 상공에 조명탄을 끊임없이 쏘아댑니다.
대사관 밖 시위대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는 경고입니다.
날이 밝자 시위대는 큰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자진 철수했습니다.
[반미 시위 참가자 : "목표를 달성하고 미 대사관에서 영광스럽게 철수합니다.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친이란 시위대 수천 명은 초소에 불을 지르고 외벽을 타고 오르며 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상황은 종료됐지만 미국이 시위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보복을 예고해, 두 나라간 갈등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들이 보였습니다. 상당 수가 미 정부에 의해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사람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면 이란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자신들은 이번 시위와 무관하지만, 미국이 공격해오면 맞서겠다고 반발했습니다.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누구든 우리의 이익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맞서 싸울 것입니다."]
미 대사관 공격이 있기 전에도 두 나라는 서로를 의심하며 이라크 내에서 폭격을 주고받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동 내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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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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