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올해 총선은 ‘탄핵 분노’ 해결 분수령”

입력 2020.01.03 (06:18) 수정 2020.01.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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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KBS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이번 총선은 대통령 탄핵으로 비롯된 갈등을 정리하고 미래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이낙연 국무총리, 먼저 서울 종로에서 출마할 건지를 물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확답할 단계는 아니고요. 저도 정치의 흐름을 읽는 편인데 대체로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

이번 총선이 왜 중요한지 물었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으로 갈등이 더 심해졌다며, 그 갈등이 정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영 받아들이기 힘들고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세력이, 또 그런 세력을 대변해야 하는 정치세력도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점점 더 갈등이 국회 내까지 들어와 있는 것이죠. 그것이 한 번쯤 정리돼야 할 겁니다."]

탄핵을 전후해 분출된 국민적 분노와 요구가 해결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조금 더 빨리 해결할 것이냐, 해결이 지체될 것이냐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다..."]

유력한 대선주자로서 '권력의지'가 있냐는 질문엔 '책임감이 몹시 강한 사람'이라며 에둘러 표현했고,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서 국정과 아무 관계 없었던 것처럼 각을 세운다면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다당제가 조성되면 협치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뭔가 중간 세력들이 수용할 만한 정책 대안, 또는 유연성 이런 것을 가져야만 될 것입니다. 그 점에서 이제까지의 극단적 대립의 정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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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올해 총선은 ‘탄핵 분노’ 해결 분수령”
    • 입력 2020-01-03 06:28:43
    • 수정2020-01-03 06: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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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KBS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이번 총선은 대통령 탄핵으로 비롯된 갈등을 정리하고 미래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이낙연 국무총리, 먼저 서울 종로에서 출마할 건지를 물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확답할 단계는 아니고요. 저도 정치의 흐름을 읽는 편인데 대체로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

이번 총선이 왜 중요한지 물었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으로 갈등이 더 심해졌다며, 그 갈등이 정리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영 받아들이기 힘들고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세력이, 또 그런 세력을 대변해야 하는 정치세력도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점점 더 갈등이 국회 내까지 들어와 있는 것이죠. 그것이 한 번쯤 정리돼야 할 겁니다."]

탄핵을 전후해 분출된 국민적 분노와 요구가 해결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조금 더 빨리 해결할 것이냐, 해결이 지체될 것이냐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다..."]

유력한 대선주자로서 '권력의지'가 있냐는 질문엔 '책임감이 몹시 강한 사람'이라며 에둘러 표현했고,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서 국정과 아무 관계 없었던 것처럼 각을 세운다면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다당제가 조성되면 협치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뭔가 중간 세력들이 수용할 만한 정책 대안, 또는 유연성 이런 것을 가져야만 될 것입니다. 그 점에서 이제까지의 극단적 대립의 정치가 완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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