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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찰, 중국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까지 검거
입력 2020.01.03 (07:25) 수정 2020.01.03 (07:4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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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경찰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전화사기단, 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총책까지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는데 중국 공안의 공조가 큰 힘이 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길의 보이스 피싱 조직에서 일하던 20대 한국인 남성.

능숙한 우리말로 돈을 갈취했습니다.

이 남성이 속해 있는 보이스 피싱 조직의 총책은 조선족인 38살 로 모 씨로 조직원이 20명이 넘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수십억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말 이 조직의 총책과 조직원 등 27명이 사무실을 급습한 중국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강원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진 공조 수사였습니다.

강원경찰은 국내의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를 통해 범죄조직의 소재지를 알아내 중국 공안에 전달하면서 조직 전체를 소탕하게 된 겁니다.

[전종운/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장 : "상호 정보 교류, 현지 콜센터 와해 이런 부분에 합의를 해서, 지금 중국 공안과는 국제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문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천3백 명 넘는 검거 실적을 올렸는데 조직의 총책까지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는 5천640여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올해도 중국 공안과의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필리핀 수사당국과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 강원 경찰, 중국과 공조해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까지 검거
    • 입력 2020-01-03 07:37:26
    • 수정2020-01-03 0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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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경찰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전화사기단, 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총책까지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는데 중국 공안의 공조가 큰 힘이 됐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연길의 보이스 피싱 조직에서 일하던 20대 한국인 남성.

능숙한 우리말로 돈을 갈취했습니다.

이 남성이 속해 있는 보이스 피싱 조직의 총책은 조선족인 38살 로 모 씨로 조직원이 20명이 넘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수십억원에 이르는 범죄 수익을 챙겼습니다.

지난해 말 이 조직의 총책과 조직원 등 27명이 사무실을 급습한 중국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강원 경찰의 요청으로 이뤄진 공조 수사였습니다.

강원경찰은 국내의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를 통해 범죄조직의 소재지를 알아내 중국 공안에 전달하면서 조직 전체를 소탕하게 된 겁니다.

[전종운/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장 : "상호 정보 교류, 현지 콜센터 와해 이런 부분에 합의를 해서, 지금 중국 공안과는 국제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원경찰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전문수사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천3백 명 넘는 검거 실적을 올렸는데 조직의 총책까지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대양/가톨릭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보이스 피싱 피해는 5천640여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올해도 중국 공안과의 공조를 이어가는 한편, 필리핀 수사당국과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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