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신당 반대 60% 웃돌아

[앵커멘트]

KBS 광주총국의 신년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투표에서 지지할 정당으로는

민주당이 조사 대상 9개 선거구 모두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또 제3 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9개 선거구 모두에서 60%를 웃돌았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잡니다.





[리포트]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9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나주화순이 67.2 %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의당은 9개 선거구 모두 10% 이상의 지지를 얻었고 특히 목포에서는 28.8%를 기록했습니다.



제3 지대 신당 창당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습니다.



반대한다는 응답이 9개 선거구 모두 60%를 넘은 가운데 여수을의 반대가 65.4로 가장 높았고 순천이 60.3%로 가장 낮았습니다.



내년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는 세대교체와 인재를 뽑는 선거라는 응답이 50%대를 기록한 반면

정부 여당을 심판하는 중간평가라는 답은 10%대에 그쳤습니다.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는 답볍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 동구남구갑으로 82%였고

가장 낮은 곳은 76.7%를 기록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주에서 85.3%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게 집계된 순천시와 영암무안신안도 79.3%로 80%에 육박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광주, 전남 9개 선거구 만 19세 이상 성인 각각 5백명 씩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선거구별로 12.9%에서 20.8% 표본오차는 각 선거구별로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