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 6·25 70년 맞아 낙동강 전선 상공 지휘비행

입력 2020.0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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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오늘(3일) 6·25전쟁 주요 전적지 상공서 새해 첫 지휘비행을 했습니다.

공군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원인철 총장이 FA-50 전투기 편대를 지휘해 주요 전적지인 합천 해인사와 칠곡, 포항 등 낙동강 전선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낙동강 전선 지역은 6·25전쟁 초기 최후의 보루였던 곳"이라면서 "이번 지휘 비행은 방어선 전투의 호국 영웅을 기리면서, 과거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합천 해인사 상공을 비행하며 6·25 전쟁 항공 작전 중 팔만대장경을 지켜냈던 고 김영환 장군의 뜻을 기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원 총장은 지휘비행에서 조종사들의 전투 기량 향상과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하면서 유사 시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실전처럼 교육훈련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공군은 밝혔습니다.

오늘 지휘비행은 공군 최초의 여성 전투비행대대장인 박지연 중령이 임무 보고를 맡았습니다. 박 중령은 편대원으로서 실제 비행 임무도 수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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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참모총장, 6·25 70년 맞아 낙동강 전선 상공 지휘비행
    • 입력 2020-01-03 14:00:21
    정치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오늘(3일) 6·25전쟁 주요 전적지 상공서 새해 첫 지휘비행을 했습니다.

공군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원인철 총장이 FA-50 전투기 편대를 지휘해 주요 전적지인 합천 해인사와 칠곡, 포항 등 낙동강 전선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낙동강 전선 지역은 6·25전쟁 초기 최후의 보루였던 곳"이라면서 "이번 지휘 비행은 방어선 전투의 호국 영웅을 기리면서, 과거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합천 해인사 상공을 비행하며 6·25 전쟁 항공 작전 중 팔만대장경을 지켜냈던 고 김영환 장군의 뜻을 기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원 총장은 지휘비행에서 조종사들의 전투 기량 향상과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하면서 유사 시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실전처럼 교육훈련을 할 것을 지시했다고 공군은 밝혔습니다.

오늘 지휘비행은 공군 최초의 여성 전투비행대대장인 박지연 중령이 임무 보고를 맡았습니다. 박 중령은 편대원으로서 실제 비행 임무도 수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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