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상작전헬기 부품서 피로균열 손상 확인…원인 조사 중

입력 2020.01.03 (15:00) 수정 2020.01.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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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상 징후가 포착돼 비행이 중지됐던 해군 '와일드캣'(AW-159) 해상작전헬기에 대한 조사 결과 진동흡수장치(댐퍼)에 피로균열로 인한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제작사, 전문기관과 함께 조사한 결과 고장 난 헬기 댐퍼 손상은 피로균열로 나타난 현상이었다"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또, 우리 군이 운용하고 있는 해당 기종 헬기 8대를 전수조사해보니 이상이 있었던 헬기 외에 다른 헬기에는 균열이 없었다며, AW-159 기종 비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댐퍼의 수명은 비행 천 시간인데, 문제가 확인된 헬기는 3백여 시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피로균열이 수명 대비 일찍 나타난 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제작사와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AW-159 1대가 초계 비행을 하던 중에 진동이 발생해 군 기지에 예방 착륙했습니다. 당일 해군은 해당 기종에 대한 비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제작사와 함께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와일드캣'이라고 불리는 AW-159는 영국과 이탈리아가 합작해 제작한 헬기로, 우리나라는 2017년 도입해 모두 8대를 작전 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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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3 15:00:17
    • 수정2020-01-03 15:24:10
    정치
지난해 이상 징후가 포착돼 비행이 중지됐던 해군 '와일드캣'(AW-159) 해상작전헬기에 대한 조사 결과 진동흡수장치(댐퍼)에 피로균열로 인한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제작사, 전문기관과 함께 조사한 결과 고장 난 헬기 댐퍼 손상은 피로균열로 나타난 현상이었다"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또, 우리 군이 운용하고 있는 해당 기종 헬기 8대를 전수조사해보니 이상이 있었던 헬기 외에 다른 헬기에는 균열이 없었다며, AW-159 기종 비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댐퍼의 수명은 비행 천 시간인데, 문제가 확인된 헬기는 3백여 시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피로균열이 수명 대비 일찍 나타난 원인에 대해서는 앞으로 제작사와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3일 AW-159 1대가 초계 비행을 하던 중에 진동이 발생해 군 기지에 예방 착륙했습니다. 당일 해군은 해당 기종에 대한 비행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제작사와 함께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해 왔습니다.

'와일드캣'이라고 불리는 AW-159는 영국과 이탈리아가 합작해 제작한 헬기로, 우리나라는 2017년 도입해 모두 8대를 작전 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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