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곤 전 닛산 회장 이스탄불 공항 경유 도주 도운 7명 체포 조사

입력 2020.01.03 (16:06) 수정 2020.01.03 (16: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터키 당국이 카를로스 곤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7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곤 전 회장의 도주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와 관련 4명의 조종사와 운송회사 관리자, 2명의 공항 직원 등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일본을 탈출한 곤 전 회장의 자가용 비행기가 지난달 30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거치는 과정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나툴루 통신은 곤 전 회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자가용 비행기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30일 새벽 5시 15분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곤 전 회장은 30일 오전 6시 2분 곧바로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레바논으로 떠났는데 이 때는 별도의 비행기로 갈아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터키 국경 경찰이 고 전 회장의 도착에 대해 통보받은 것이 없었으며, 그의 입국이나 출국 기록도 등록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터키, 곤 전 닛산 회장 이스탄불 공항 경유 도주 도운 7명 체포 조사
    • 입력 2020-01-03 16:06:06
    • 수정2020-01-03 16:08:00
    국제
터키 당국이 카를로스 곤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7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곤 전 회장의 도주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와 관련 4명의 조종사와 운송회사 관리자, 2명의 공항 직원 등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일본을 탈출한 곤 전 회장의 자가용 비행기가 지난달 30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거치는 과정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나툴루 통신은 곤 전 회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자가용 비행기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30일 새벽 5시 15분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곤 전 회장은 30일 오전 6시 2분 곧바로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레바논으로 떠났는데 이 때는 별도의 비행기로 갈아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터키 국경 경찰이 고 전 회장의 도착에 대해 통보받은 것이 없었으며, 그의 입국이나 출국 기록도 등록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