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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박시영 “안철수, 김영삼 모델 염두…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뒤 보수통합 추진”
입력 2020.01.03 (18:12) 정치
- 박시영 "조국 수사는 정치 개입, 윤석열 책임 커…설 직전 사퇴 가능성"
- 배승희 "윤석열 국정원 사건으로 한직 갈 때 현 여권이 비판…윤석열 사임은 앞뒤 안 맞아"
- 박시영 "잘못된 수사 책임 묻는 게 당연…1월 중순쯤 인사 있을 것"
- 배승희 "청와대나 대통령 관련 인사 수사팀 분해하는 모습이 국민 눈높이에 맞겠나"
- 박시영 "인사 전에 감찰했으면 좋았을 것…순서 바뀌었지만 무리한 수사는 책임 물어야"
- 배승희 "유승민 안철수에 러브콜, 이해 안 돼…느슨한 통합, 선거 연대 정도 가능"
- 박시영 "둘다 대선 잠룡…샤이하고 품 적다는 평가, 정치적 리더십 키워야"
- 배승희 "장외집회로 중도층 마음 사겠나…황교안 '유아무개' 표현, 마음이 튀어나온 것"
- 박시영 "황교안, 외부 때려 내부 동요 차단…지금은 혁신 영입 등 밀린 숙제할 타이밍"
- 박시영 "안철수, 김영삼 모델 염두 두고 복귀…바른미래당으로 교섭단체 구성 뒤 보수통합"
- 배승희 "안철수당으로 비례대표 찍을 가능성 염두에 두고 통합 않고 각자 갈 것"
- 배승희 "전제조건으로 탄핵을 내세우지 않으면 유승민계로 시작되는 통합 펼쳐질 것"
- 박시영 "대통합 쉽지 않을 것…결국 황교안 이재오 유승민 축 통합 싸움"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월3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원지코리아 대표 / 배승희 변호사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금요일입니다.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배승희 변호사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승희 안녕하세요?

▶박시영 네, 반갑습니다.

◉김원장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박시영 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원장 배승희 변호사님 처음 출연이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배승희 감사합니다.

◉김원장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시영 스튜디오가 환해졌습니다. (웃음)

◉김원장 이준석 최고위원.. (웃음) 출마 때문에 빠졌습니다. 첫 질문은 그냥 에둘러 가지 않고 이렇게 여쭤볼게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7월에 부임했으니까, 임기 2년 보장되니까 내후년 7월까지입니다. 내후년 7월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배승희 저는 참 이런 질문 자체가 이 정부에서 나오는 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어제 대통령께서도 이야기하셨지만 헌법과 법률에 따라, 또 헌법에 보장된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우리 검찰청법에는 12조 3항에 검찰총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고 중임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 검찰청법의 2년 임기가 보장된 것은 그동안의 민주화 과정에서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고 또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 받았던 검찰에 대해서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고 또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2009년에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바로 이 검찰총장의 임기 2년이라는 조항을 넣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임기 보장이라는 것은 단순히 어떤 한 사람을 갖다 임기를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검찰 개혁의 일환이기 때문에 어제부터 또 오늘 추미애 장관까지 이야기한 이 검찰 개혁, 검찰 개혁의 1호인 임기 보장은 반드시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말씀 끊어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첫 질문을 짧게 가야 한다는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임기 보장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제가 여쭤보는 거는 지금 상황에서 이제 빠르면 다음 주라도 검찰 수뇌부 인사, 물론 검찰총장은 대상이 아닐 거고요. 인사가 예상돼 있는데, 그 뒤로 검찰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그런 상황에서 윤 총장이 버틸 수 있겠느냐를 여쭤본 겁니다. 먼저 말씀 듣고 다시 듣겠습니다.

▶박시영 저는 버티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검찰은 수사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역대급 수사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기소 내용이 너무나 초라하죠. 그리고 조국 전 장관도 구속영장이 기각이 됐습니다. 그리고 자의적, 선택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까 여론조사에 보면 조국 수사가 정당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 개입이었다, 이런 여론이 국민의 과반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김원장 다른 여론조사도 많이 있습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발표된 건 그런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리고 지금 사회 갈등이 굉장히 커졌지 않습니까? 이 사회 갈등의 원인 중의 하나는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윤석열 책임이 굉장히 크고 과거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사표를 냈던 것이 검찰의 오래된 관행이었습니다. 그런 점을 볼 때 검경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가 되고 그리고 인사권이 행사가 되면 설 직전에 사퇴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설 직전에? 어떻게 보십니까?

▶배승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는 날 우리는 몰랐지만 검찰 박균택 고검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바로 이 모든 부분에 어떤 책임을 지고, 누군가를 책임을 져야 되지 않나 하고 사표를 냈는데요.

◉김원장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한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검찰 내부에서의 반응은 좀 다릅니다. 그동안에 이 문제를 지고 혹시라도 문제가 되면 사표를 냈던 관행, 이렇게 되면 청와대로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우리를 지켜주려면 윤석열 총장이 책임지고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검찰 내부에서 만약에 인사 부분, 그런 폭풍 인사라고 벌써 예상이 되고 있는데,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계기로 해서 한직으로 갔던 그때 여권과 청와대 쪽의 인사들이 뭐라고 비판했던가, 그걸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면 그러한 인사로 윤석열 총장이 본인이 사임하는 것, 이거는 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어제 임기를 시작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늘 취임식 열었습니다. 취임식에서 나온 이야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추미애 법무장관)---
추미애 검찰 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검찰의 안과 밖에서 개혁을 향한 결단과 호응이 병행되는 줄탁동시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밖에서 알을 깨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바로 국민입니다. 그리고 안에서 알 껍질을 깨고 나오려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검찰 조직이 아니라 개개 검사들이고 법무부 조직이 아니라 개개의 법무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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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제 임명장 받는 자리에서는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 관행에 대해서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녹취 추미애 법무장관)---
추미애 수술 칼을 환자에게 여러 번 찔러서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니라 제대로 도려내는 것이 명의이듯이 마구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해서 검찰의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라 인권을 중시하면서도 정확하게 범죄를 진단해내고 응징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경찰이듯이 그런 유능한 검찰 조직으로 거듭나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집중된 검찰 권력을 분산시켜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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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줄탁동시라는 말을 썼고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병아리가 알 깨어 나올 때, 어미 닭이 이렇게 쪼아주듯이 국민들이 검찰의 개혁을 원하고 있고 안에서 우리 조직도 그 알을 깨려고 노력해야 한다.

▶박시영 구성원들이 자각해야 한다는 거죠.

◉김원장 검찰 개혁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했고요. 이것 좀 여쭤볼게요. 일단 여러 번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의사는 명의는 아닌 거죠.

▶배승희 돌팔이라고 우리가 흔한 말로 쓰는 것 같은데요. 지금 보면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을 향해가지고 결국에 이 돌팔이 의사라고 빗대어 말한 것처럼 저는 느꼈어요.

◉김원장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배승희 그렇게 해석이 되는데, 그러나 환부가 여러 개라면 여러 번 찌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관련된 사건들 검찰발 내용들을 보면 한 가지 문제점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아픈 곳을 찾아내는 데 있어서 추미애 장관이 오진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시영 저는 달리 해석하는데요. 실제로 검찰이 이렇게 대규모로 수사에 착수했던 이유는 뭐냐 하면, 사모펀드에 대해서 뭔가 의심쩍은 것이 있다, 이렇게 본 거예요. 결국 그 사모펀드는 조국 펀드다. 일가족을 투입해서 뭔가 비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거다, 대선 준비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한 거예요, 검찰이.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바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손만 대면 바로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예상이 빗나갔죠. 왜냐하면 정경심, 투자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다음에 조국은 관여를 하지 않았다, 이렇게 정황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조카 또한 실소유자 아니었다. 이런 어떤 정황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굉장히 무리한 수사였다. 결국 그런 어떤 사모펀드가 조국 펀드라고 실무진들이 이야기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수사에 착수했고 나오지 않기 때문에 탈탈 계속 턴 거예요, 나올 때까지. 다른 분야, 표창장 이런 식으로 확대한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돌팔이 의사, 빗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그런데 정경심 교수와 관련해서 기소가 된 거기 때문에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한번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두 분 말씀 들어보니까 의사로 다시 비유하자면, 추 장관처럼요. 온몸을 안 찌른 데 없이 많이 찌른 거 같습니다.

▶박시영 그건 뭐 사실 아닙니까?

◉김원장 병증이 몇 군데 나왔는데, 그 처음의 환부는 사모펀드였던 것 같다. 그런데 거기를 찔렀더니..

▶박시영 별게 없었던 거죠.

◉김원장 별게 없어서 온몸을 찌르게 됐다.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배승희 지금 검찰의 수사가 과연 무리한 것이냐, 아니냐 털어서 나온 게 없다고 하시는데 그 말씀의 전제조차도 검찰의 수사가 끝나보고 또 재판의 결과가 나와봐야지 과연 그것이 무리한 수사였는가 하는 점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논리적인 모순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 검찰, 우리나라에서 검찰이 한 수사에 대해서 부정을 한다면 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에 많은 범죄자들, 그리고 그 전, 전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전 정권을 수사했던 그 검찰에 대해서 똑같은 잣대가 아니라 이번 사건에 한해서, 혹은 이번 정부에 한해서 뭔가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한다고 판단하기에는 좀 잣대가 자의적이지 않은가 하는 그런 의심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시영 잣대가 공정하지 않아서 문제인 겁니다. 편파 수사라고 하죠. 나경원 가족 비리, 자녀 문제에 대해서 수사 착수 안 하지 않습니까? 고발인 조사만 편파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당사자 수사는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떤 자유한국당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뒷짐을 지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볼 때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거고요. 정치 검찰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겁니다. 윤석열 총장 스스로가 겸허하게 돌이켜 봐야 합니다. 특히 임은정 검사나 이런 분들이 검찰 내부의 문제를 지적했을 때 눈 감고 있지 않습니까?

▶배승희 그런데 윤석열 총장이 본인 신년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검찰 개혁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예시할 수 있는 게 피의 사실 공표 부분에 대해서 안 하겠다, 비공개 소환 조사를 한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그 첫 번째 수혜를 조국 일가가 입었다고 볼 수 있고 여러 가지로 검찰 개혁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검찰을 향해가지고 좋은 부분을 입맛에 맞다고 좋다고 평가하고 또 본인들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를 했으니까 나쁘게 평가하고, 저는 이 지점에서 평가하는 부분을 말씀드리는 거지..

▶박시영 제가 한마디로 보탤게요. 이 부분도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12월 2일 자로 피의 사실 공표 못 하게 막았습니다. 그거는 검찰 스스로가 개혁안을 낸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대고 검찰의 공식 브리핑이 왜 피의자들이나 아니면 그 조사를 하지 않습니까? 진술하면 그런 내용이 언론에 실시간 계속 공표가 됐어요. 흘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공보준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김원장 혹시 압니까? 그게 피의 사실 유포가 공소시효가 5년인가 그래서 공수처 발족하면 또.. 아, 기자들은.. 검사는..

▶배승희 그래서 사실 관계를 좀 파악해야 되는 부분이, 검찰이 흘렸다, 이거는 추측인 것 같고요.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취재원을 취재해서 쓰는 거기 때문에 모든 그런 기사 내용이 검찰이 흘렸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김원장 네, 아마 건건마다 다를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적하신 것처럼 지금 수술을 너무 잘 못 하는 것 같다, 여기저기 다 찔러보는 것 같다고 비유한 그 검사는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정부에 댓글 공작 관련 수사에서는 진보 진영으로부터 정말 박수를 받았던 바로 그 의사입니다.

▶박시영 맞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그런데 사실 보면 노무현 정권 때도 검찰하고 굉장히 갈등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는 검찰과 정권이 한 몸이었습니다. 오히려 정권의 힘이 셌죠. 채동욱 검찰총장 같은 경우에 찍어냈습니다. 정권이 찍어낸 겁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항명 수사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요. 조국 장관 인사를 했는데 아무튼 그거를 굉장히 대대적으로 털었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계속 검찰에 대해서 원칙대로 수사해라, 보장을 해줬습니다. 얼마나 다릅니까, 지난 정권하고.

◉김원장 알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헌법에 따라 그 검찰과 관련해서, 권력 기관 개혁과 관련돼서, 헌법에 따라 내가 가진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입장을 밝혀서 어떻게 보면 추미애 장관의 검찰 개혁, 특히 인사와 관련돼서 힘을 실어주는 것 같은, 그 부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권력 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 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권력 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주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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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배 변호사님께, 법무부 장관이 다음 주라도 검사 인사를 하는 게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까?


▶배승희 법무부 장관, 그리고 어차피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기 때문에 추미애 장관이 이야기했듯이 그 임면권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이제 여기서 말하는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권력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래서 임면권자로서는 본인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의 임무를 완수하고 또 진행하고 있는 수사가 잘 될 수 있도록 그런 인사 조치를 해서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대통령의 역할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이 권한을 자기가 가졌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권한으로 내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다, 마음대로 내가 원하지 않으면 잘라버린다는 식의 인사를 한다면 그것이 형사법적으로는 직권남용이 되는 것이고 지난 정권에서 적폐로 몰아서 수사해서 처벌했던 그런 역할이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을 말씀하시고 검찰 개혁을 말씀하시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인사를 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을 합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잘못된 수사를 했던 사람들한테는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보고요. 검찰 인사는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이야기했던 대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을 뿐입니다. 그걸 고려해서 장관이 궁극적으로 행사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볼 때 납득할 수 있는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원장 빠르면 다음 주라도 검찰 수뇌부 인사가 있을 것 같은데.

▶박시영 다음 주는 좀 빠를 것 것 같고요.

◉김원장 다음 주는 좀 빠를 것 같고..

▶박시영 실무 준비를 하려면 1월 중순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원장 어때요? 두 분 보시기에.. 사진 몇 장 볼까요? 검찰 수뇌부 사진 뭐 이런 거 있습니까? 아니, 이 사진 말고요. 이거는.. 아마 취임식장에서 검찰 수뇌부 같은데, 저는 잘 몰라서, 한동훈 부장밖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시영 네, 잘 모르는 분들이네요.

◉김원장 검찰 수뇌부, 아마 검사장들, 고검장들인 것 같은데. 어떻게, 다음 인사에서 몇 명 바뀔 것 같습니까?

▶배승희 인사라는 게 결국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해야 되는 부분이겠죠. 그래서 지지자들에게는 어떤 이런 수사가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 책임성 인사, 책임지는 인사를 보내는 거, 이런 것도 받을 수 있겠지만 수사를 하고 있는 수사팀을 분해한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과연 나머지 국민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을 것이냐, 하는 부분에 저는 좀 퀘스천 마크를 답니다. 그리고 이 검사의 역할이라는 게 수사를 해서 그 수사 내용을 갖다가 법원에 기소하고 그 판단을 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그 수사 대상이 청와대 혹은 대통령과 관련된 사람들, 여권 관계자라고 해가지고 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인사를 하는 조치, 이게 좀 관행에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박시영 저는 아까 이야기했던 수사 결과도 결과지만 아까 이야기했던 과정 속에서 감찰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은. 인사 이전에 감찰 권한이 좀 행사됐으면 좋을 뻔했는데, 장관이 바로 취임하지 못했고 지금 인사 시즌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좀 바뀐 느낌이 있습니다만 감찰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해서 내부 기강이 섭니다. 그래서 잘못된 행동을 했던 사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권의 입맛에 맞고 안 맞고 이 문제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런 어떤 원칙들을 어겨가면서까지 무리한 수사를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아까 피의 사실 공표 같은 잘못된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그러면 검사장급 인사 이후에 부장검사에 평검사들의 인사로 이어질 텐데, 조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를 수사했던, 지금 김기현 시장 건 같은 경우는 동부지검인가요? 나머지는 중앙지검이고요. 그렇죠? 그 수사팀의 일부도 그런 책임을 물어서 교체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예요?

▶박시영 따져봐야겠죠. 모두가 책임질 사안은 아니겠지만.

◉김원장 물론입니다.

▶박시영 그리고 지금 이제 차장 검사부터 임명한다는 거예요. 부장들이 이제 대상이겠죠. 이런 분들 중에서 특히 또 고검장이나 지검장, 이런 분들 공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김원장 그렇습니다.

▶박시영 인사의 폭은 굉장히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공석이기 때문에 어차피 인사를 해야 할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나 또 야당에서도 계속 지켜보지 않겠습니까? 어떤 인사가 이루어지는지?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박시영 인식하겠죠.

◉김원장 이 사진 하나 보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죠. 사진 볼까요? 2003년입니다. 때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이 이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아시다시피 2004년에 중수부 폐지 등 검찰 개혁이 시작되면서 송 총장이 내 목을 치고 가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과거 중수부가 지금 특수부입니다. 그러니까 본인들한테 가장 중요한 중수부 폐지, 결국 수사의 핵심 아닙니까? 권력층을 겨냥한 수사를 하는 기관인데, 이 부분들을 이제 축소하고 폐지하려고 하니까 조직적으로 대응한 거죠?

▶배승희 저는 이 사진을 보니까 오히려 그 당시에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국민 검사 안대희 검사가 생각이 나요. 비슷하게 지금도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그전에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지만 거기서부터 올라간 총장의 모습을 보니까 뭔가 좀 비슷하게 흘러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취임식 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해서 중립적으로 수사만 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보더라도 일부 국민들한테는 분명히 믿음을 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난 총선에 나오셨다가..

▶박시영 네, 한국당 쪽으로 나왔죠.

◉김원장 국민의 선택을 받지는 못하셨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보수 통합 논의 좀 해보겠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 많이 하려고 했는데 어려운 검찰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보수 통합보다는, 이거 쉽지 않을 것 같고, 보수 새 반짝이라는 요즘 언론이.. 이게 좀 더 가까운지. 보수 새 반짝이 논의 좀 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서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들 8명이 탈당했는데 그 장면 잠깐 보겠습니다.
---(녹취 유승민 의원)---
유승민 2년 전에 1월 18일, 저와 안철수 대표가 개혁적 보수,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서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자, 이렇게 직접 국민들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저희는 그때 드린 약속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비록 바른미래당을 떠나지만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은 저희가 지키겠고 저희가 가져간다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국민들께 약속을 드렸던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서 나라를 위해서 정말 잘해보자, 그 정신에 대해서 여전히 동의하시는지, 그 정신을 여전히 갖고 계시는지 그냥 궁금할 뿐입니다.

기자 최근에 안철수 전 의원님하고 통화하시거나 연락드린 적이 있으신지?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을 할 때 제가 10월 초, 11월 말 이렇게 제가 같이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이제 문자를 드렸는데 답을 못 받은 그게 지금 상태입니다.
기자 응답이 없으셨나요?

유승민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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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여기까지 들을게요. 문자했는데 답 안 하면..

▶박시영 저런 발언이 안철수 전 대표를 더 자극하는 말이죠. 그런데 사실 창당은 같이했는데 물과 기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섞이지 못했어요. 처음만 조금 가까운 척했지만 그 이후로 만난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 간의 신뢰가 깨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오래된 일입니다.

◉김원장 어쨌든 우리 친구끼리도 문자했는데.. 배 변호사님?

▶배승희 네, 저는 저게 오늘 한 발언이 맞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승민 의원이 2년 전에 결혼을 잘못해서 고생을 했다고 발언한 걸 제가, 기억이 나는데, 갑자기 또 안철수 의원을 향해가지고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까 좀 선뜻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또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미 새로운보수당을 향해가지고 그 당명에 보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혀서.

◉김원장 그런 입장을 밝힌 게 있나요, 공식적으로?

▶배승희 아마 측근이 이 새로운보수당의 보수라는 이름을 써가지고 함께할 수 없다는 취지로 저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튼..

▶박시영 그건 측근의 해석일 뿐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을 낸 건 아니니까.

◉김원장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보수당이라고 해버리면, 물론 또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바꿀 수는 있지만 안철수 전 대표 입장에서는..

▶배승희 들어가기가 쉽지 않죠. 본인은 이제 중도 개혁의 입장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어쨌거나 유승민 의원이 만드는 새로운보수당이 과연 안철수계와 통합을 하고 그 뒤를 넘어서 더 큰 보수 대통합을 이룰 것인가 하는 점에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단계가 많은 것 같습니다.

◉김원장 아니, 그래서 될 것 같으세요, 안 될 것 같으세요? 두 분이.. 미워도.. 사진 좀 보여주세요. 이건 무슨 사진입니까? 이건 또 예전에 정다웠을 때 사진을 준비했네요. 또 있습니까? 이거는 아마 2018년 그때..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럴 때랍니다. 정치인들이 분위기 제일 좋을 때죠.

▶배승희 저는 당사자 간에는 좀 앙금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이제 정치공학적으로 보자면 느슨한 통합의 관계, 그러니까 선거에 있어서는 후보 단일화하는 형태 정도로..

◉김원장 선거 연대.

▶배승희 네, 선거 연대 정도로는 통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러나 당사자 간에는 앙금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어떻게 보세요?

▶박시영 저는 두 세력이 합쳐질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선에 있어서 두 분 모두 잠룡입니다. 경쟁 의식이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원장 그렇습니다.

▶박시영 그리고 지지층도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또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보수를 대표하는, 합리적 보수를 대표하는 유승민, 그리고 중도를 대표하는 안철수, 좀 다릅니다. 그런데 다만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둘 다 대선 레이스를 앞으로 할 건데, 정치적 리더십을 좀 키웠으면 좋겠어요. 너무 샤이해, 품이 적어, 꿍해. 이런 리더십으로는 대권 먹을 수 없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김원장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 컨설팅으로 최고 인기가 좋으신 박시영 대표의 조언이었습니다. 큰 판으로 가라, 이 말씀이시죠?

▶박시영 좀 가슴을 넓게 가지고 품을 넓게 가지고 다양한 세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또 먼저 다가서고.

◉김원장 황교안 대표는 일단, 황교안 대표는 여전히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다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 연대의 가능성, 보수 통합의 가능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 그 부분 잠깐 들어볼까요?
---(황교안 한국당 대표)---
황교안 우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고 하는 헌법 가치, 큰 가치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서 대한민국을 살리게 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가급적이면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대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하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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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또 자유한국당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영상 있습니까? 3시부터 장외 집회 열고 있는데, 장외 집회는 어떻게 보세요? 오늘 영상입니까? 광화문인 거 보니까 맞는 것 같습니다. 날이 추운데 많은 시민들이 나와 계십니다.

▶배승희 모이신 분들의 마음이야 왜 이해를 못 하겠습니까? 문재인 정권을 향해가지고 그동안에 선거법이나 공수처법 반대했던 지지자들이 성토 대회를 한다, 이런 입장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이제 장외 집회로 나가는 것, 이것이 과연 중도층의 입장을 살 것인가 하는 점에는 좀 당 지도부도 그렇고 일반 시민들도 선뜻 이해를 못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도를 통해가지고 국민들한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나,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점에서 이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까지도 문제가 되고 그 이후에 넘어서 통합 과정,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유아무개라고 하면서 모든 분들에게는 열려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조금 이런 표현들 관련해서 좀 마음이 튀어나온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시영 저는 이 황 대표가 최근에 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흔드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당 밖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보니까 외부를 때려서 내부의 동요를 차단시키는 전략입니다. 결국 정권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그런 타이밍이 아니라 밀린 숙제를 해결해야 할 타이밍이다. 혁신의 문제, 영입할 것들, 그리고 황 대표, 누군가를 책임져야 되는데 지도부가 책임지지 않는 지금의 상황,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뭔가 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합의 길이 열리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원장 그 답이 모두가, 오늘 김무성 의원도 결국은 통합이다, 보수 연대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펼쳐질지는, 저희가 준비가 CG, 먼저 안철수 전 대표의 사랑의 작대기.. (웃음) 손학규 대표와, 저기는 당권 세력이라고 해도 큰 세력이 남아 있는 건 아니니까요. 어때요?

▶박시영 이미 안철수 마음은 정해져 있습니다.

◉김원장 어떻게 됩니까?

▶박시영 바른미래당 접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2016년 리멤버, 2016년 국민의당 바람이 불 때 그 당시의 상황으로 가겠다, 이게 정해져 있는 거고요. 그래서 독자적으로 한 20석 원내대표 교섭 단체를 구성할 정도의 의석수를 만든 다음에, 그다음에 한국당이 총선에서 심판을 받으면, 그다음에 아마 단계별로 보수 통합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1990년대 민자당이 창당했습니다. 그러니까 김영삼 모델을 고민하지 않았을까, 김영삼이 당시에 통일민주당이었는데 민자당으로 들어가면서, 창당을 하면서 합당을.. 3당 합당을 하면서 민자당 대선 후보가 됐거든요. 그 모델을 염두에 두고 지금 정계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김원장 배시영 변호사 보시기에는 어떻게 갈 것 같습니까?

▶배승희 저는 배승희 변호사고요.

◉김원장 (웃음) 제가 두 분 성함을 합쳐서 죄송합니다.

▶배승희 안철수 대표의 복귀 시기가 참 묘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한 이후에 정계 복귀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실상 말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국민의당, 그 녹색 바람이 불었을 때 민주당,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더라도 비례대표에 있어서는 국민의당을 찍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 당시 선거 분석을 해보면 정당 득표에서는 새누리당이 1등을 했지만 그다음으로는 국민의당이 휩쓸 만큼, 이 안철수 돌풍이 굉장히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전 대표가 다시 돌아온다면 결국 이 민주당에서 뭔가 실망을 했던 이런 분들이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당으로 비례대표를 찍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되어서, 저는 당분간은 통합하지 않고 각자 가는 그런 모색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정당 득표로 인한 비례 의원의 가능성을 점치고 들어온 것이다?

▶박시영 네, 그걸 크게 보고 들어온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지막 보수 진영 표 있죠? 그거 보면서 마무리 질문 드릴까요? 그러면 이제 지금까지는 두 분의 보수 진영이 어떻게 될까, 전망을 들어봤고. 제가 질문을 바꿔볼까요? 그러면 여기서, 여기 보이지 않는 강이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 사이에 탄핵의 강이 흘러요. 보이지 않는 강이 흐르는데, 왼쪽 세 분, 오른쪽 세 분. 어찌 됐건 어떻게 연합하는 게 보수가 가장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일까요? 누구부터 할까요? 배 변호사님?

▶배승희 저는 이제 보수의 대통합 숙제는 유승민 의원의 탄핵에 대한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했을 때 조건으로 내세운 게 유승민 의원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여러 가지 심정이 있지만 탄핵은 이미 건너갔고 또 그거와 별개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감옥살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 또 연민의 정을 느끼시는 분들, 지금은 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국민 감정을 자극적으로 자꾸 유승민 의원이 통합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이런 부분들, 이것만 좀 누그러든다면 이 유승민계로부터 시작되는 통합이 좀 그게 펼쳐지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려면 대통합을 해야 하는데 대통합은 저는 쉽진 않을 것 같고요. 결국 황교안, 이재오, 유승민, 이 축이 통합을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 아닌가 싶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총리는 종로에서 만날 것 같습니까?

▶박시영 저는 만나더라도 이슈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반만 이슈가 되지.

◉김원장 왜요?

▶박시영 격차가 커질 것 같습니다. 두 사람 간의 지지도 격차.

◉김원장 그건 표 열어봐야 하고요. 만날 것 같습니까, 종로에서? 오늘 이낙연 총리가 라디오 출연해서 황교안 대표와 맞대결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수도 없다고 언급했거든요.

▶박시영 누가요?

◉김원장 이낙연 총리가요.

▶박시영 이낙연 총리는 계속 그 메시지를 일관되게 내고 있죠.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안 해서 그렇지.

▶배승희 그러나 황교안 대표 입장은 본인은 모든 걸 내려놓고 당을 살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과연 매치가 될지는 좀 저는 의문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박시영 그리고 패스트트랙 수사도 있고요. 당사자니까, 기소됐죠.

◉김원장 그렇군요. 기소가 됐죠. 배승희 변호사, 박시영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여의도 사사건건] 박시영 “안철수, 김영삼 모델 염두…바른미래당 교섭단체 뒤 보수통합 추진”
    • 입력 2020-01-03 18:12:34
    정치
- 박시영 "조국 수사는 정치 개입, 윤석열 책임 커…설 직전 사퇴 가능성"
- 배승희 "윤석열 국정원 사건으로 한직 갈 때 현 여권이 비판…윤석열 사임은 앞뒤 안 맞아"
- 박시영 "잘못된 수사 책임 묻는 게 당연…1월 중순쯤 인사 있을 것"
- 배승희 "청와대나 대통령 관련 인사 수사팀 분해하는 모습이 국민 눈높이에 맞겠나"
- 박시영 "인사 전에 감찰했으면 좋았을 것…순서 바뀌었지만 무리한 수사는 책임 물어야"
- 배승희 "유승민 안철수에 러브콜, 이해 안 돼…느슨한 통합, 선거 연대 정도 가능"
- 박시영 "둘다 대선 잠룡…샤이하고 품 적다는 평가, 정치적 리더십 키워야"
- 배승희 "장외집회로 중도층 마음 사겠나…황교안 '유아무개' 표현, 마음이 튀어나온 것"
- 박시영 "황교안, 외부 때려 내부 동요 차단…지금은 혁신 영입 등 밀린 숙제할 타이밍"
- 박시영 "안철수, 김영삼 모델 염두 두고 복귀…바른미래당으로 교섭단체 구성 뒤 보수통합"
- 배승희 "안철수당으로 비례대표 찍을 가능성 염두에 두고 통합 않고 각자 갈 것"
- 배승희 "전제조건으로 탄핵을 내세우지 않으면 유승민계로 시작되는 통합 펼쳐질 것"
- 박시영 "대통합 쉽지 않을 것…결국 황교안 이재오 유승민 축 통합 싸움"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월3일(금) 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원지코리아 대표 / 배승희 변호사
■ 유튜브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원장 금요일입니다.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배승희 변호사 자리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배승희 안녕하세요?

▶박시영 네, 반갑습니다.

◉김원장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박시영 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원장 배승희 변호사님 처음 출연이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배승희 감사합니다.

◉김원장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시영 스튜디오가 환해졌습니다. (웃음)

◉김원장 이준석 최고위원.. (웃음) 출마 때문에 빠졌습니다. 첫 질문은 그냥 에둘러 가지 않고 이렇게 여쭤볼게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7월에 부임했으니까, 임기 2년 보장되니까 내후년 7월까지입니다. 내후년 7월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배승희 저는 참 이런 질문 자체가 이 정부에서 나오는 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어제 대통령께서도 이야기하셨지만 헌법과 법률에 따라, 또 헌법에 보장된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우리 검찰청법에는 12조 3항에 검찰총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고 중임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 검찰청법의 2년 임기가 보장된 것은 그동안의 민주화 과정에서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고 또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 받았던 검찰에 대해서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고 또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2009년에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바로 이 검찰총장의 임기 2년이라는 조항을 넣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임기 보장이라는 것은 단순히 어떤 한 사람을 갖다 임기를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검찰 개혁의 일환이기 때문에 어제부터 또 오늘 추미애 장관까지 이야기한 이 검찰 개혁, 검찰 개혁의 1호인 임기 보장은 반드시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말씀 끊어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첫 질문을 짧게 가야 한다는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임기 보장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제가 여쭤보는 거는 지금 상황에서 이제 빠르면 다음 주라도 검찰 수뇌부 인사, 물론 검찰총장은 대상이 아닐 거고요. 인사가 예상돼 있는데, 그 뒤로 검찰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그런 상황에서 윤 총장이 버틸 수 있겠느냐를 여쭤본 겁니다. 먼저 말씀 듣고 다시 듣겠습니다.

▶박시영 저는 버티기 쉽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검찰은 수사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 역대급 수사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그런데 기소 내용이 너무나 초라하죠. 그리고 조국 전 장관도 구속영장이 기각이 됐습니다. 그리고 자의적, 선택적으로 검찰권을 행사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까 여론조사에 보면 조국 수사가 정당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 개입이었다, 이런 여론이 국민의 과반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김원장 다른 여론조사도 많이 있습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발표된 건 그런 조사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리고 지금 사회 갈등이 굉장히 커졌지 않습니까? 이 사회 갈등의 원인 중의 하나는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윤석열 책임이 굉장히 크고 과거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사표를 냈던 것이 검찰의 오래된 관행이었습니다. 그런 점을 볼 때 검경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가 되고 그리고 인사권이 행사가 되면 설 직전에 사퇴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설 직전에? 어떻게 보십니까?

▶배승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는 날 우리는 몰랐지만 검찰 박균택 고검장이 사표를 냈습니다. 바로 이 모든 부분에 어떤 책임을 지고, 누군가를 책임을 져야 되지 않나 하고 사표를 냈는데요.

◉김원장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표한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검찰 내부에서의 반응은 좀 다릅니다. 그동안에 이 문제를 지고 혹시라도 문제가 되면 사표를 냈던 관행, 이렇게 되면 청와대로 좋아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우리를 지켜주려면 윤석열 총장이 책임지고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검찰 내부에서 만약에 인사 부분, 그런 폭풍 인사라고 벌써 예상이 되고 있는데, 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계기로 해서 한직으로 갔던 그때 여권과 청와대 쪽의 인사들이 뭐라고 비판했던가, 그걸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면 그러한 인사로 윤석열 총장이 본인이 사임하는 것, 이거는 좀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어제 임기를 시작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늘 취임식 열었습니다. 취임식에서 나온 이야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추미애 법무장관)---
추미애 검찰 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검찰의 안과 밖에서 개혁을 향한 결단과 호응이 병행되는 줄탁동시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밖에서 알을 깨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바로 국민입니다. 그리고 안에서 알 껍질을 깨고 나오려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검찰 조직이 아니라 개개 검사들이고 법무부 조직이 아니라 개개의 법무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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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어제 임명장 받는 자리에서는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 관행에 대해서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녹취 추미애 법무장관)---
추미애 수술 칼을 환자에게 여러 번 찔러서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니라 제대로 도려내는 것이 명의이듯이 마구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해서 검찰의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라 인권을 중시하면서도 정확하게 범죄를 진단해내고 응징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경찰이듯이 그런 유능한 검찰 조직으로 거듭나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집중된 검찰 권력을 분산시켜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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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줄탁동시라는 말을 썼고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병아리가 알 깨어 나올 때, 어미 닭이 이렇게 쪼아주듯이 국민들이 검찰의 개혁을 원하고 있고 안에서 우리 조직도 그 알을 깨려고 노력해야 한다.

▶박시영 구성원들이 자각해야 한다는 거죠.

◉김원장 검찰 개혁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했고요. 이것 좀 여쭤볼게요. 일단 여러 번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의사는 명의는 아닌 거죠.

▶배승희 돌팔이라고 우리가 흔한 말로 쓰는 것 같은데요. 지금 보면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을 향해가지고 결국에 이 돌팔이 의사라고 빗대어 말한 것처럼 저는 느꼈어요.

◉김원장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배승희 그렇게 해석이 되는데, 그러나 환부가 여러 개라면 여러 번 찌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관련된 사건들 검찰발 내용들을 보면 한 가지 문제점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아픈 곳을 찾아내는 데 있어서 추미애 장관이 오진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시영 저는 달리 해석하는데요. 실제로 검찰이 이렇게 대규모로 수사에 착수했던 이유는 뭐냐 하면, 사모펀드에 대해서 뭔가 의심쩍은 것이 있다, 이렇게 본 거예요. 결국 그 사모펀드는 조국 펀드다. 일가족을 투입해서 뭔가 비자금을 만들려고 했던 거다, 대선 준비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한 거예요, 검찰이.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바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손만 대면 바로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예상이 빗나갔죠. 왜냐하면 정경심, 투자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다음에 조국은 관여를 하지 않았다, 이렇게 정황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조카 또한 실소유자 아니었다. 이런 어떤 정황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굉장히 무리한 수사였다. 결국 그런 어떤 사모펀드가 조국 펀드라고 실무진들이 이야기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수사에 착수했고 나오지 않기 때문에 탈탈 계속 턴 거예요, 나올 때까지. 다른 분야, 표창장 이런 식으로 확대한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돌팔이 의사, 빗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원장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그런데 정경심 교수와 관련해서 기소가 된 거기 때문에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한번 보겠습니다. 그러니까 두 분 말씀 들어보니까 의사로 다시 비유하자면, 추 장관처럼요. 온몸을 안 찌른 데 없이 많이 찌른 거 같습니다.

▶박시영 그건 뭐 사실 아닙니까?

◉김원장 병증이 몇 군데 나왔는데, 그 처음의 환부는 사모펀드였던 것 같다. 그런데 거기를 찔렀더니..

▶박시영 별게 없었던 거죠.

◉김원장 별게 없어서 온몸을 찌르게 됐다.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배승희 지금 검찰의 수사가 과연 무리한 것이냐, 아니냐 털어서 나온 게 없다고 하시는데 그 말씀의 전제조차도 검찰의 수사가 끝나보고 또 재판의 결과가 나와봐야지 과연 그것이 무리한 수사였는가 하는 점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논리적인 모순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 검찰, 우리나라에서 검찰이 한 수사에 대해서 부정을 한다면 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에 많은 범죄자들, 그리고 그 전, 전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전 정권을 수사했던 그 검찰에 대해서 똑같은 잣대가 아니라 이번 사건에 한해서, 혹은 이번 정부에 한해서 뭔가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한다고 판단하기에는 좀 잣대가 자의적이지 않은가 하는 그런 의심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시영 잣대가 공정하지 않아서 문제인 겁니다. 편파 수사라고 하죠. 나경원 가족 비리, 자녀 문제에 대해서 수사 착수 안 하지 않습니까? 고발인 조사만 편파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당사자 수사는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떤 자유한국당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뒷짐을 지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볼 때 의심스럽게 바라보는 거고요. 정치 검찰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겁니다. 윤석열 총장 스스로가 겸허하게 돌이켜 봐야 합니다. 특히 임은정 검사나 이런 분들이 검찰 내부의 문제를 지적했을 때 눈 감고 있지 않습니까?

▶배승희 그런데 윤석열 총장이 본인 신년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검찰 개혁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예시할 수 있는 게 피의 사실 공표 부분에 대해서 안 하겠다, 비공개 소환 조사를 한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그 첫 번째 수혜를 조국 일가가 입었다고 볼 수 있고 여러 가지로 검찰 개혁을 하고 있는데, 그런 검찰을 향해가지고 좋은 부분을 입맛에 맞다고 좋다고 평가하고 또 본인들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를 했으니까 나쁘게 평가하고, 저는 이 지점에서 평가하는 부분을 말씀드리는 거지..

▶박시영 제가 한마디로 보탤게요. 이 부분도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게, 12월 2일 자로 피의 사실 공표 못 하게 막았습니다. 그거는 검찰 스스로가 개혁안을 낸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대고 검찰의 공식 브리핑이 왜 피의자들이나 아니면 그 조사를 하지 않습니까? 진술하면 그런 내용이 언론에 실시간 계속 공표가 됐어요. 흘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공보준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김원장 혹시 압니까? 그게 피의 사실 유포가 공소시효가 5년인가 그래서 공수처 발족하면 또.. 아, 기자들은.. 검사는..

▶배승희 그래서 사실 관계를 좀 파악해야 되는 부분이, 검찰이 흘렸다, 이거는 추측인 것 같고요.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취재원을 취재해서 쓰는 거기 때문에 모든 그런 기사 내용이 검찰이 흘렸다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김원장 네, 아마 건건마다 다를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적하신 것처럼 지금 수술을 너무 잘 못 하는 것 같다, 여기저기 다 찔러보는 것 같다고 비유한 그 검사는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정부에 댓글 공작 관련 수사에서는 진보 진영으로부터 정말 박수를 받았던 바로 그 의사입니다.

▶박시영 맞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그런데 사실 보면 노무현 정권 때도 검찰하고 굉장히 갈등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는 검찰과 정권이 한 몸이었습니다. 오히려 정권의 힘이 셌죠. 채동욱 검찰총장 같은 경우에 찍어냈습니다. 정권이 찍어낸 겁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면 항명 수사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요. 조국 장관 인사를 했는데 아무튼 그거를 굉장히 대대적으로 털었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계속 검찰에 대해서 원칙대로 수사해라, 보장을 해줬습니다. 얼마나 다릅니까, 지난 정권하고.

◉김원장 알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헌법에 따라 그 검찰과 관련해서, 권력 기관 개혁과 관련돼서, 헌법에 따라 내가 가진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입장을 밝혀서 어떻게 보면 추미애 장관의 검찰 개혁, 특히 인사와 관련돼서 힘을 실어주는 것 같은, 그 부분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권력 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 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권력 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주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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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배 변호사님께, 법무부 장관이 다음 주라도 검사 인사를 하는 게 규정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까?


▶배승희 법무부 장관, 그리고 어차피 대통령이 임명하는 거기 때문에 추미애 장관이 이야기했듯이 그 임면권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이제 여기서 말하는 대통령의 권한이라는 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권력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래서 임면권자로서는 본인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의 임무를 완수하고 또 진행하고 있는 수사가 잘 될 수 있도록 그런 인사 조치를 해서 도와주는 것이 오히려 대통령의 역할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이 권한을 자기가 가졌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권한으로 내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다, 마음대로 내가 원하지 않으면 잘라버린다는 식의 인사를 한다면 그것이 형사법적으로는 직권남용이 되는 것이고 지난 정권에서 적폐로 몰아서 수사해서 처벌했던 그런 역할이 되는 거기 때문에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을 말씀하시고 검찰 개혁을 말씀하시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인사를 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을 합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잘못된 수사를 했던 사람들한테는 책임을 묻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보고요. 검찰 인사는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이야기했던 대로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을 뿐입니다. 그걸 고려해서 장관이 궁극적으로 행사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볼 때 납득할 수 있는 인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원장 빠르면 다음 주라도 검찰 수뇌부 인사가 있을 것 같은데.

▶박시영 다음 주는 좀 빠를 것 것 같고요.

◉김원장 다음 주는 좀 빠를 것 같고..

▶박시영 실무 준비를 하려면 1월 중순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원장 어때요? 두 분 보시기에.. 사진 몇 장 볼까요? 검찰 수뇌부 사진 뭐 이런 거 있습니까? 아니, 이 사진 말고요. 이거는.. 아마 취임식장에서 검찰 수뇌부 같은데, 저는 잘 몰라서, 한동훈 부장밖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시영 네, 잘 모르는 분들이네요.

◉김원장 검찰 수뇌부, 아마 검사장들, 고검장들인 것 같은데. 어떻게, 다음 인사에서 몇 명 바뀔 것 같습니까?

▶배승희 인사라는 게 결국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해야 되는 부분이겠죠. 그래서 지지자들에게는 어떤 이런 수사가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 책임성 인사, 책임지는 인사를 보내는 거, 이런 것도 받을 수 있겠지만 수사를 하고 있는 수사팀을 분해한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과연 나머지 국민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을 것이냐, 하는 부분에 저는 좀 퀘스천 마크를 답니다. 그리고 이 검사의 역할이라는 게 수사를 해서 그 수사 내용을 갖다가 법원에 기소하고 그 판단을 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그 수사 대상이 청와대 혹은 대통령과 관련된 사람들, 여권 관계자라고 해가지고 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인사를 하는 조치, 이게 좀 관행에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박시영 저는 아까 이야기했던 수사 결과도 결과지만 아까 이야기했던 과정 속에서 감찰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은. 인사 이전에 감찰 권한이 좀 행사됐으면 좋을 뻔했는데, 장관이 바로 취임하지 못했고 지금 인사 시즌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좀 바뀐 느낌이 있습니다만 감찰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해서 내부 기강이 섭니다. 그래서 잘못된 행동을 했던 사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권의 입맛에 맞고 안 맞고 이 문제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런 어떤 원칙들을 어겨가면서까지 무리한 수사를 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그리고 아까 피의 사실 공표 같은 잘못된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원장 그러면 검사장급 인사 이후에 부장검사에 평검사들의 인사로 이어질 텐데, 조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를 수사했던, 지금 김기현 시장 건 같은 경우는 동부지검인가요? 나머지는 중앙지검이고요. 그렇죠? 그 수사팀의 일부도 그런 책임을 물어서 교체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예요?

▶박시영 따져봐야겠죠. 모두가 책임질 사안은 아니겠지만.

◉김원장 물론입니다.

▶박시영 그리고 지금 이제 차장 검사부터 임명한다는 거예요. 부장들이 이제 대상이겠죠. 이런 분들 중에서 특히 또 고검장이나 지검장, 이런 분들 공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김원장 그렇습니다.

▶박시영 인사의 폭은 굉장히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공석이기 때문에 어차피 인사를 해야 할 요인들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나 또 야당에서도 계속 지켜보지 않겠습니까? 어떤 인사가 이루어지는지?

◉김원장 네, 알겠습니다.

▶박시영 인식하겠죠.

◉김원장 이 사진 하나 보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죠. 사진 볼까요? 2003년입니다. 때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이 이렇게 사이가 좋았는데 아시다시피 2004년에 중수부 폐지 등 검찰 개혁이 시작되면서 송 총장이 내 목을 치고 가라는 유명한 말을 남깁니다.

▶박시영 그렇습니다. 과거 중수부가 지금 특수부입니다. 그러니까 본인들한테 가장 중요한 중수부 폐지, 결국 수사의 핵심 아닙니까? 권력층을 겨냥한 수사를 하는 기관인데, 이 부분들을 이제 축소하고 폐지하려고 하니까 조직적으로 대응한 거죠?

▶배승희 저는 이 사진을 보니까 오히려 그 당시에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국민 검사 안대희 검사가 생각이 나요. 비슷하게 지금도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그전에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지만 거기서부터 올라간 총장의 모습을 보니까 뭔가 좀 비슷하게 흘러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취임식 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해서 중립적으로 수사만 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보더라도 일부 국민들한테는 분명히 믿음을 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난 총선에 나오셨다가..

▶박시영 네, 한국당 쪽으로 나왔죠.

◉김원장 국민의 선택을 받지는 못하셨죠.

▶박시영 그렇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보수 통합 논의 좀 해보겠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 많이 하려고 했는데 어려운 검찰 이야기 많이 했습니다. 보수 통합보다는, 이거 쉽지 않을 것 같고, 보수 새 반짝이라는 요즘 언론이.. 이게 좀 더 가까운지. 보수 새 반짝이 논의 좀 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서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들 8명이 탈당했는데 그 장면 잠깐 보겠습니다.
---(녹취 유승민 의원)---
유승민 2년 전에 1월 18일, 저와 안철수 대표가 개혁적 보수,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서 미래를 위한 정치를 하자, 이렇게 직접 국민들께 약속을 드렸습니다. 저희는 그때 드린 약속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비록 바른미래당을 떠나지만 바른미래당의 창당 정신은 저희가 지키겠고 저희가 가져간다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2년 전에 이 자리에서 국민들께 약속을 드렸던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가 힘을 합쳐서 나라를 위해서 정말 잘해보자, 그 정신에 대해서 여전히 동의하시는지, 그 정신을 여전히 갖고 계시는지 그냥 궁금할 뿐입니다.

기자 최근에 안철수 전 의원님하고 통화하시거나 연락드린 적이 있으신지?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을 할 때 제가 10월 초, 11월 말 이렇게 제가 같이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이제 문자를 드렸는데 답을 못 받은 그게 지금 상태입니다.
기자 응답이 없으셨나요?

유승민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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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여기까지 들을게요. 문자했는데 답 안 하면..

▶박시영 저런 발언이 안철수 전 대표를 더 자극하는 말이죠. 그런데 사실 창당은 같이했는데 물과 기름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섞이지 못했어요. 처음만 조금 가까운 척했지만 그 이후로 만난 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 간의 신뢰가 깨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오래된 일입니다.

◉김원장 어쨌든 우리 친구끼리도 문자했는데.. 배 변호사님?

▶배승희 네, 저는 저게 오늘 한 발언이 맞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승민 의원이 2년 전에 결혼을 잘못해서 고생을 했다고 발언한 걸 제가, 기억이 나는데, 갑자기 또 안철수 의원을 향해가지고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까 좀 선뜻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또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미 새로운보수당을 향해가지고 그 당명에 보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혀서.

◉김원장 그런 입장을 밝힌 게 있나요, 공식적으로?

▶배승희 아마 측근이 이 새로운보수당의 보수라는 이름을 써가지고 함께할 수 없다는 취지로 저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튼..

▶박시영 그건 측근의 해석일 뿐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을 낸 건 아니니까.

◉김원장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보수당이라고 해버리면, 물론 또 통합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바꿀 수는 있지만 안철수 전 대표 입장에서는..

▶배승희 들어가기가 쉽지 않죠. 본인은 이제 중도 개혁의 입장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어쨌거나 유승민 의원이 만드는 새로운보수당이 과연 안철수계와 통합을 하고 그 뒤를 넘어서 더 큰 보수 대통합을 이룰 것인가 하는 점에는 아직까지 넘어야 할 단계가 많은 것 같습니다.

◉김원장 아니, 그래서 될 것 같으세요, 안 될 것 같으세요? 두 분이.. 미워도.. 사진 좀 보여주세요. 이건 무슨 사진입니까? 이건 또 예전에 정다웠을 때 사진을 준비했네요. 또 있습니까? 이거는 아마 2018년 그때..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럴 때랍니다. 정치인들이 분위기 제일 좋을 때죠.

▶배승희 저는 당사자 간에는 좀 앙금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이제 정치공학적으로 보자면 느슨한 통합의 관계, 그러니까 선거에 있어서는 후보 단일화하는 형태 정도로..

◉김원장 선거 연대.

▶배승희 네, 선거 연대 정도로는 통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러나 당사자 간에는 앙금이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김원장 어떻게 보세요?

▶박시영 저는 두 세력이 합쳐질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대선에 있어서 두 분 모두 잠룡입니다. 경쟁 의식이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원장 그렇습니다.

▶박시영 그리고 지지층도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또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보수를 대표하는, 합리적 보수를 대표하는 유승민, 그리고 중도를 대표하는 안철수, 좀 다릅니다. 그런데 다만 한 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둘 다 대선 레이스를 앞으로 할 건데, 정치적 리더십을 좀 키웠으면 좋겠어요. 너무 샤이해, 품이 적어, 꿍해. 이런 리더십으로는 대권 먹을 수 없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김원장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 컨설팅으로 최고 인기가 좋으신 박시영 대표의 조언이었습니다. 큰 판으로 가라, 이 말씀이시죠?

▶박시영 좀 가슴을 넓게 가지고 품을 넓게 가지고 다양한 세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또 먼저 다가서고.

◉김원장 황교안 대표는 일단, 황교안 대표는 여전히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울 수 있다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 연대의 가능성, 보수 통합의 가능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 그 부분 잠깐 들어볼까요?
---(황교안 한국당 대표)---
황교안 우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고 하는 헌법 가치, 큰 가치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서 대한민국을 살리게 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가급적이면 모든 분들이 함께하는 대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 하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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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또 자유한국당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영상 있습니까? 3시부터 장외 집회 열고 있는데, 장외 집회는 어떻게 보세요? 오늘 영상입니까? 광화문인 거 보니까 맞는 것 같습니다. 날이 추운데 많은 시민들이 나와 계십니다.

▶배승희 모이신 분들의 마음이야 왜 이해를 못 하겠습니까? 문재인 정권을 향해가지고 그동안에 선거법이나 공수처법 반대했던 지지자들이 성토 대회를 한다, 이런 입장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이제 장외 집회로 나가는 것, 이것이 과연 중도층의 입장을 살 것인가 하는 점에는 좀 당 지도부도 그렇고 일반 시민들도 선뜻 이해를 못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도를 통해가지고 국민들한테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나,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점에서 이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까지도 문제가 되고 그 이후에 넘어서 통합 과정,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유아무개라고 하면서 모든 분들에게는 열려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조금 이런 표현들 관련해서 좀 마음이 튀어나온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시영 저는 이 황 대표가 최근에 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흔드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당 밖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보니까 외부를 때려서 내부의 동요를 차단시키는 전략입니다. 결국 정권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그런 타이밍이 아니라 밀린 숙제를 해결해야 할 타이밍이다. 혁신의 문제, 영입할 것들, 그리고 황 대표, 누군가를 책임져야 되는데 지도부가 책임지지 않는 지금의 상황,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뭔가 답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합의 길이 열리지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원장 그 답이 모두가, 오늘 김무성 의원도 결국은 통합이다, 보수 연대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펼쳐질지는, 저희가 준비가 CG, 먼저 안철수 전 대표의 사랑의 작대기.. (웃음) 손학규 대표와, 저기는 당권 세력이라고 해도 큰 세력이 남아 있는 건 아니니까요. 어때요?

▶박시영 이미 안철수 마음은 정해져 있습니다.

◉김원장 어떻게 됩니까?

▶박시영 바른미래당 접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2016년 리멤버, 2016년 국민의당 바람이 불 때 그 당시의 상황으로 가겠다, 이게 정해져 있는 거고요. 그래서 독자적으로 한 20석 원내대표 교섭 단체를 구성할 정도의 의석수를 만든 다음에, 그다음에 한국당이 총선에서 심판을 받으면, 그다음에 아마 단계별로 보수 통합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1990년대 민자당이 창당했습니다. 그러니까 김영삼 모델을 고민하지 않았을까, 김영삼이 당시에 통일민주당이었는데 민자당으로 들어가면서, 창당을 하면서 합당을.. 3당 합당을 하면서 민자당 대선 후보가 됐거든요. 그 모델을 염두에 두고 지금 정계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김원장 배시영 변호사 보시기에는 어떻게 갈 것 같습니까?

▶배승희 저는 배승희 변호사고요.

◉김원장 (웃음) 제가 두 분 성함을 합쳐서 죄송합니다.

▶배승희 안철수 대표의 복귀 시기가 참 묘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한 이후에 정계 복귀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실상 말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국민의당, 그 녹색 바람이 불었을 때 민주당,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더라도 비례대표에 있어서는 국민의당을 찍으신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그 당시 선거 분석을 해보면 정당 득표에서는 새누리당이 1등을 했지만 그다음으로는 국민의당이 휩쓸 만큼, 이 안철수 돌풍이 굉장히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 전 대표가 다시 돌아온다면 결국 이 민주당에서 뭔가 실망을 했던 이런 분들이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당으로 비례대표를 찍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되어서, 저는 당분간은 통합하지 않고 각자 가는 그런 모색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원장 정당 득표로 인한 비례 의원의 가능성을 점치고 들어온 것이다?

▶박시영 네, 그걸 크게 보고 들어온 거죠.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지막 보수 진영 표 있죠? 그거 보면서 마무리 질문 드릴까요? 그러면 이제 지금까지는 두 분의 보수 진영이 어떻게 될까, 전망을 들어봤고. 제가 질문을 바꿔볼까요? 그러면 여기서, 여기 보이지 않는 강이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 사이에 탄핵의 강이 흘러요. 보이지 않는 강이 흐르는데, 왼쪽 세 분, 오른쪽 세 분. 어찌 됐건 어떻게 연합하는 게 보수가 가장 4월 총선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일까요? 누구부터 할까요? 배 변호사님?

▶배승희 저는 이제 보수의 대통합 숙제는 유승민 의원의 탄핵에 대한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했을 때 조건으로 내세운 게 유승민 의원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여러 가지 심정이 있지만 탄핵은 이미 건너갔고 또 그거와 별개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감옥살이 하는 부분에 대해서 또 연민의 정을 느끼시는 분들, 지금은 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국민 감정을 자극적으로 자꾸 유승민 의원이 통합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이런 부분들, 이것만 좀 누그러든다면 이 유승민계로부터 시작되는 통합이 좀 그게 펼쳐지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박시영 그러니까 시너지 효과가 나려면 대통합을 해야 하는데 대통합은 저는 쉽진 않을 것 같고요. 결국 황교안, 이재오, 유승민, 이 축이 통합을 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 아닌가 싶습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총리는 종로에서 만날 것 같습니까?

▶박시영 저는 만나더라도 이슈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반만 이슈가 되지.

◉김원장 왜요?

▶박시영 격차가 커질 것 같습니다. 두 사람 간의 지지도 격차.

◉김원장 그건 표 열어봐야 하고요. 만날 것 같습니까, 종로에서? 오늘 이낙연 총리가 라디오 출연해서 황교안 대표와 맞대결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 반길 것도 없지만 피할 수도 없다고 언급했거든요.

▶박시영 누가요?

◉김원장 이낙연 총리가요.

▶박시영 이낙연 총리는 계속 그 메시지를 일관되게 내고 있죠.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안 해서 그렇지.

▶배승희 그러나 황교안 대표 입장은 본인은 모든 걸 내려놓고 당을 살리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과연 매치가 될지는 좀 저는 의문입니다.

◉김원장 알겠습니다.

▶박시영 그리고 패스트트랙 수사도 있고요. 당사자니까, 기소됐죠.

◉김원장 그렇군요. 기소가 됐죠. 배승희 변호사, 박시영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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