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6천만 명 도전...과제와 전망은?
입력 2020.01.03 (20:56)
수정 2020.01.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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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전남 서남권에
관광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5천 7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전라남도를 찾았습니다.
전남도가 올해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전망과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손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가을에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안 천사대교 등 관광 인프라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5천 7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객 6천만 명을 목표로 세운 가운데,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관광 컨트롤 타워인 '전남관광재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여수 경도와 해남 오시아노 등
해양 관광단지를 개발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윤진호 전남도청 관광문화체육국장[인터뷰]
"재정사업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려고 여러 가지 계획들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
문제는 콘텐츠입니다.
최근 여수와 목포의 성공으로
진도와 구례, 담양 등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케이블카처럼
특색있는 개성이나
이야기가 없이 따라하기에 급급한
소재 중심의 관광 콘텐츠는
항상 걸림돌로 꼽혀왔습니다.
이미 2000년대 초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당시
콘텐츠 부재 등으로 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은 적이 있었던 만큼
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지역의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여기에 대한 고민들을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하는 시간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블루 이코노미를 선포하고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전라남도.
올 한 해가
지속가능한 전남 관광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서비스와
내륙과 해양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지난해 전남 서남권에
관광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5천 7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전라남도를 찾았습니다.
전남도가 올해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전망과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손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가을에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안 천사대교 등 관광 인프라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5천 7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객 6천만 명을 목표로 세운 가운데,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관광 컨트롤 타워인 '전남관광재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여수 경도와 해남 오시아노 등
해양 관광단지를 개발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윤진호 전남도청 관광문화체육국장[인터뷰]
"재정사업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려고 여러 가지 계획들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
문제는 콘텐츠입니다.
최근 여수와 목포의 성공으로
진도와 구례, 담양 등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케이블카처럼
특색있는 개성이나
이야기가 없이 따라하기에 급급한
소재 중심의 관광 콘텐츠는
항상 걸림돌로 꼽혀왔습니다.
이미 2000년대 초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당시
콘텐츠 부재 등으로 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은 적이 있었던 만큼
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지역의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여기에 대한 고민들을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하는 시간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블루 이코노미를 선포하고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전라남도.
올 한 해가
지속가능한 전남 관광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서비스와
내륙과 해양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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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 6천만 명 도전...과제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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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3 20:56:30
- 수정2020-01-03 20:56:52
[앵커멘트]
지난해 전남 서남권에
관광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5천 7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전라남도를 찾았습니다.
전남도가 올해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전망과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손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가을에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안 천사대교 등 관광 인프라에 힘입어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5천 7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남도는 올해
관광객 6천만 명을 목표로 세운 가운데,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관광 컨트롤 타워인 '전남관광재단'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여수 경도와 해남 오시아노 등
해양 관광단지를 개발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윤진호 전남도청 관광문화체육국장[인터뷰]
"재정사업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려고 여러 가지 계획들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
문제는 콘텐츠입니다.
최근 여수와 목포의 성공으로
진도와 구례, 담양 등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케이블카처럼
특색있는 개성이나
이야기가 없이 따라하기에 급급한
소재 중심의 관광 콘텐츠는
항상 걸림돌로 꼽혀왔습니다.
이미 2000년대 초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당시
콘텐츠 부재 등으로 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은 적이 있었던 만큼
이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인터뷰]
"지역의 체험거리, 즐길거리 등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여기에 대한 고민들을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하는 시간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블루 이코노미를 선포하고
관광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전라남도.
올 한 해가
지속가능한 전남 관광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서비스와
내륙과 해양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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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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