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김한별 48점 합작…삼성생명, BNK 완파

입력 2020.01.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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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48점을 합작한 배혜윤, 김한별의 활약으로 부산 BNK를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3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76-64로 꺾었다.

배혜윤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8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고 김한별이 2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BNK와 나란히 6승 11패가 돼 최하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BNK는 1일 선두 아산 우리은행에 56-5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체력적 부담 탓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주포 다미리스 단타스가 15득점(18리바운드)에 묶이면서 안방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1쿼터를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하는 2쿼터에서 성큼 달아났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단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BNK의 득점을 13점으로 막고, 두 배가 넘는 27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서만 배혜윤이 10점을 뽑았고 김한별이 7점, 김보미가 3점포 두 방으로 6점을 보태 46-29로 넉넉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단타스가 뛴 3쿼터에도 BNK가 9득점에 그치면서 승부는 더욱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생명이 4쿼터 후반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이후 BNK가 뒤늦게 힘을 내봤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삼성생명의 김보미는 WKBL에서 11번째로 개인 통산 3점슛 500개를 돌파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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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혜윤·김한별 48점 합작…삼성생명, BNK 완파
    • 입력 2020-01-03 21:03:46
    연합뉴스
용인 삼성생명이 48점을 합작한 배혜윤, 김한별의 활약으로 부산 BNK를 완파했다.

삼성생명은 3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76-64로 꺾었다.

배혜윤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8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고 김한별이 23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삼성생명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BNK와 나란히 6승 11패가 돼 최하위에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BNK는 1일 선두 아산 우리은행에 56-5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체력적 부담 탓인지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주포 다미리스 단타스가 15득점(18리바운드)에 묶이면서 안방에서 맥없이 무너졌다.

1쿼터를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가 뛰지 못하는 2쿼터에서 성큼 달아났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단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BNK의 득점을 13점으로 막고, 두 배가 넘는 27점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서만 배혜윤이 10점을 뽑았고 김한별이 7점, 김보미가 3점포 두 방으로 6점을 보태 46-29로 넉넉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단타스가 뛴 3쿼터에도 BNK가 9득점에 그치면서 승부는 더욱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생명이 4쿼터 후반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이후 BNK가 뒤늦게 힘을 내봤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삼성생명의 김보미는 WKBL에서 11번째로 개인 통산 3점슛 500개를 돌파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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