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우려 속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전
입력 2020.01.03 (21:46)
수정 2020.01.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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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처음 민선으로 치러질
충청북도 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2명이 출마했는데요.
기탁금, 출연금 논란 등
선거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황주향 뉴스캐스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 충청북도 지사가
관행처럼 겸직해온 도 체육회장.
그러나,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야 한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선거로 뽑습니다.
체육회장 출사표를 낸 후보는
평생 체육계에 몸담아온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선필/ 충청북도체육회장 후보자[인터뷰]
"저는 충북 체육회에 오래 근무해서 59개 단체들의 발전사와 인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단체들이 선수를 육성한다든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든가…."
'세대 교체'를 기조로 삼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등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후보자[인터뷰]
"재정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체육회 발전이 있습니다. 기업체들을 제가 많이 알아서, 체육회 재정자립에 힘을 쓸 계획입니다."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기탁금과 출연금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낸
기탁금 5천만 원은 표를 20% 이상 얻어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열악한 체육회 재정 여건상
회장이 판공비 등을 비롯한
출연금을 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출마조차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민선 체육회의 예산 확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체육회는 한 해 예산 가운데
85%가량을 도비에서 충당했는데,
민간에서 회장을 맡아도
예산 지원이 그대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병선/ 충청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터뷰]
"처음 치러지는 민선 체육회장 선거다 보니 관심과 기대가 크고 그만큼 우려도 많습니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사상 첫 민선 충북체육회장은
일주일 뒤인 오는 10일,
대의원 3백여 명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처음 민선으로 치러질
충청북도 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2명이 출마했는데요.
기탁금, 출연금 논란 등
선거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황주향 뉴스캐스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 충청북도 지사가
관행처럼 겸직해온 도 체육회장.
그러나,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야 한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선거로 뽑습니다.
체육회장 출사표를 낸 후보는
평생 체육계에 몸담아온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선필/ 충청북도체육회장 후보자[인터뷰]
"저는 충북 체육회에 오래 근무해서 59개 단체들의 발전사와 인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단체들이 선수를 육성한다든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든가…."
'세대 교체'를 기조로 삼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등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후보자[인터뷰]
"재정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체육회 발전이 있습니다. 기업체들을 제가 많이 알아서, 체육회 재정자립에 힘을 쓸 계획입니다."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기탁금과 출연금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낸
기탁금 5천만 원은 표를 20% 이상 얻어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열악한 체육회 재정 여건상
회장이 판공비 등을 비롯한
출연금을 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출마조차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민선 체육회의 예산 확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체육회는 한 해 예산 가운데
85%가량을 도비에서 충당했는데,
민간에서 회장을 맡아도
예산 지원이 그대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병선/ 충청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터뷰]
"처음 치러지는 민선 체육회장 선거다 보니 관심과 기대가 크고 그만큼 우려도 많습니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사상 첫 민선 충북체육회장은
일주일 뒤인 오는 10일,
대의원 3백여 명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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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우려 속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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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03 23:57:56
[앵커멘트]
처음 민선으로 치러질
충청북도 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2명이 출마했는데요.
기탁금, 출연금 논란 등
선거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황주향 뉴스캐스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대 충청북도 지사가
관행처럼 겸직해온 도 체육회장.
그러나,
정치와 체육을 분리해야 한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선거로 뽑습니다.
체육회장 출사표를 낸 후보는
평생 체육계에 몸담아온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선필/ 충청북도체육회장 후보자[인터뷰]
"저는 충북 체육회에 오래 근무해서 59개 단체들의 발전사와 인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단체들이 선수를 육성한다든가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든가…."
'세대 교체'를 기조로 삼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장 등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후보자[인터뷰]
"재정이 어느 정도 뒷받침돼야 체육회 발전이 있습니다. 기업체들을 제가 많이 알아서, 체육회 재정자립에 힘을 쓸 계획입니다."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기탁금과 출연금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낸
기탁금 5천만 원은 표를 20% 이상 얻어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열악한 체육회 재정 여건상
회장이 판공비 등을 비롯한
출연금을 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출마조차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민선 체육회의 예산 확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체육회는 한 해 예산 가운데
85%가량을 도비에서 충당했는데,
민간에서 회장을 맡아도
예산 지원이 그대로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병선/ 충청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터뷰]
"처음 치러지는 민선 체육회장 선거다 보니 관심과 기대가 크고 그만큼 우려도 많습니다.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사상 첫 민선 충북체육회장은
일주일 뒤인 오는 10일,
대의원 3백여 명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황주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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