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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여성...지역 최초 민주여성조직 송백회
입력 2020.01.03 (21:53) 수정 2020.01.04 (00:36)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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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18 당시
항쟁의 전면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보탰던 여성들의
삶과 기억을 담은 낸
책이 발간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최초의
여성 민주화 운동 조직인
'송백회' 회원들의
구술생애사입니다.

책 속 주인공들을
김애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980년 5월,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에 맞서 끝까지 저항했던
광주의 시민들.

5.18민주화운동
투쟁의 역사 속엔 광주·전남 최초의
민주여성조직이었던
'송백회'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1978년 구속된 민주화 운동가들을
지원하는 단체로 출발한 송백회는
5.18 당시 시민군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었습니다.

[인터뷰]정현애/ 송백회 2기 총무 
"화염병을 만든다고 할 때 이런 것들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가서 병을 산다 그러면 금방 눈에 띄죠. 근데 이제 여성들은 '이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일반적인 관념 때문에 오히려 그런 역할들을 원할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항쟁기간 대자보와 성명서를 쓰고
도청 앞 궐기대회에선
직접 마이크를 잡기도 했습니다.

송백회 회장이었던
홍희윤 선생의 주도 아래
도자기 전시회를 열어
투쟁 자금을 미리 모았습니다.

[인터뷰]이윤정/ 송백회 서기 
"취사에 필요한 물품과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 검은리본 천을 사고, 그 다음 시체 염을 할 수 있는 솜이나 가제 이런 것들을 사오는 초기의 자금을"

각자가 서 있는 위치에서의
개인적인 투쟁 또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박경희/ 송백회 회원 당시 기독병원 간호사
"5.18 되니까 총상 환자들이 부지기수로 몰려오고. 저는 응급실 밤샘으로 근무하면서 총상 환자들을 돌봤던 일을"

누군가의 아내,
엄마이기 이전에 여성활동가로서
항쟁의 중심에 섰던
송백회 회원들의 구술생애사는
5.18기념재단의 후원으로 발간됐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 5.18과 여성...지역 최초 민주여성조직 송백회
    • 입력 2020-01-03 21:53:48
    • 수정2020-01-04 00:36:01
    뉴스9(광주)
[앵커멘트]
5.18 당시
항쟁의 전면에서,
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보탰던 여성들의
삶과 기억을 담은 낸
책이 발간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최초의
여성 민주화 운동 조직인
'송백회' 회원들의
구술생애사입니다.

책 속 주인공들을
김애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980년 5월,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에 맞서 끝까지 저항했던
광주의 시민들.

5.18민주화운동
투쟁의 역사 속엔 광주·전남 최초의
민주여성조직이었던
'송백회'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1978년 구속된 민주화 운동가들을
지원하는 단체로 출발한 송백회는
5.18 당시 시민군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었습니다.

[인터뷰]정현애/ 송백회 2기 총무 
"화염병을 만든다고 할 때 이런 것들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가서 병을 산다 그러면 금방 눈에 띄죠. 근데 이제 여성들은 '이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일반적인 관념 때문에 오히려 그런 역할들을 원할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항쟁기간 대자보와 성명서를 쓰고
도청 앞 궐기대회에선
직접 마이크를 잡기도 했습니다.

송백회 회장이었던
홍희윤 선생의 주도 아래
도자기 전시회를 열어
투쟁 자금을 미리 모았습니다.

[인터뷰]이윤정/ 송백회 서기 
"취사에 필요한 물품과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 검은리본 천을 사고, 그 다음 시체 염을 할 수 있는 솜이나 가제 이런 것들을 사오는 초기의 자금을"

각자가 서 있는 위치에서의
개인적인 투쟁 또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박경희/ 송백회 회원 당시 기독병원 간호사
"5.18 되니까 총상 환자들이 부지기수로 몰려오고. 저는 응급실 밤샘으로 근무하면서 총상 환자들을 돌봤던 일을"

누군가의 아내,
엄마이기 이전에 여성활동가로서
항쟁의 중심에 섰던
송백회 회원들의 구술생애사는
5.18기념재단의 후원으로 발간됐습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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