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릴레오 출연 이해찬…“총선에서 제1당 당연히 해야”

입력 2020.0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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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민주세력이 다수당을 차지하지 못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면서 "20년은 (집권)해야 정책이 뿌리를 내려서 잘 갈 수 있다"며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3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10년을 부수는 데 3년도 안 걸렸다"라면서 재집권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5년을 하고 재집권까지 하면 비정상적인 보수당은 많이 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당은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당과 20석 이상 차이가 나는데 차이를 더 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만을 위한 비례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희망사항이지 실제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역이 가야 당을 만들 수 있는데 거기 가서 출마할 사람이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4월 총선 준비와 관련해서는 "정당에서 총선을 앞두고 이렇게 평온한 적은 처음"이라며 공천 룰이 확정돼 잡음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미 경선규칙을 확정했고 그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표는 "전략지구는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야당 후보가 강하거나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할 곳으로 종로와 광진을 언급하며 민주당에서 "불출마할 현역의원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20명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재영입은 "앞으로 10명 정도 더 발표할 것"이며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분들, 경제·안보·문화 쪽에서 성과를 낸 분들 중심으로 영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선 공약 개발 거의 끝나…청년 주거 등 다음 주부터 선보일 것"
또 총선에서 역점을 두는 공약은 주로 경제 분야라면서 "공약 개발이 거의 끝나 다음 주부터 하나씩 선보일 것"이라면서 7개 파트에 파트당 3개씩 공약이 있어서 21개 정도의 공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청년 주거정책'을 꼽으며 "청년들이 주거정책 가운데 대출금리를 반 이하로 낮춰주는, 대납해주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의 변수로는 남북관계와 미세먼지, 보수정당들의 연합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3월 한미군사훈련이 있는데 그때 (남북관계가) 잘못되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미세먼지도 3, 4월에 많아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등이 어떻게 합종연횡하느냐도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또 "(한국당이) 탄핵국면을 못 벗어나고 있다"면서 "요즘 (한국당이)하는 것을 보면 인재 영입도 이상한 사람을 영입하고 쓰는 용어도 굉장히 거칠고, 좌파독재니 헌법수호니 맞지 않는 용어를 쓴다며 기준점을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화를 제안했지만, 연락이 없다면서 "대화를 해야 협상도 하는데 그런 소통하는 생활을 잘 안 해보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의 의원직 총사퇴와 관련해서도 "홍준표 전 대표가 말했듯이 쇼"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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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릴레오 출연 이해찬…“총선에서 제1당 당연히 해야”
    • 입력 2020-01-03 22:04:05
    취재K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민주세력이 다수당을 차지하지 못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면서 "20년은 (집권)해야 정책이 뿌리를 내려서 잘 갈 수 있다"며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3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10년을 부수는 데 3년도 안 걸렸다"라면서 재집권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5년을 하고 재집권까지 하면 비정상적인 보수당은 많이 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1당은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라면서 "현재 한국당과 20석 이상 차이가 나는데 차이를 더 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당이 비례대표 의석만을 위한 비례자유한국당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희망사항이지 실제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역이 가야 당을 만들 수 있는데 거기 가서 출마할 사람이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4월 총선 준비와 관련해서는 "정당에서 총선을 앞두고 이렇게 평온한 적은 처음"이라며 공천 룰이 확정돼 잡음이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미 경선규칙을 확정했고 그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표는 "전략지구는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야당 후보가 강하거나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할 곳으로 종로와 광진을 언급하며 민주당에서 "불출마할 현역의원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20명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재영입은 "앞으로 10명 정도 더 발표할 것"이며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분들, 경제·안보·문화 쪽에서 성과를 낸 분들 중심으로 영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선 공약 개발 거의 끝나…청년 주거 등 다음 주부터 선보일 것"
또 총선에서 역점을 두는 공약은 주로 경제 분야라면서 "공약 개발이 거의 끝나 다음 주부터 하나씩 선보일 것"이라면서 7개 파트에 파트당 3개씩 공약이 있어서 21개 정도의 공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청년 주거정책'을 꼽으며 "청년들이 주거정책 가운데 대출금리를 반 이하로 낮춰주는, 대납해주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의 변수로는 남북관계와 미세먼지, 보수정당들의 연합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3월 한미군사훈련이 있는데 그때 (남북관계가) 잘못되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미세먼지도 3, 4월에 많아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등이 어떻게 합종연횡하느냐도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또 "(한국당이) 탄핵국면을 못 벗어나고 있다"면서 "요즘 (한국당이)하는 것을 보면 인재 영입도 이상한 사람을 영입하고 쓰는 용어도 굉장히 거칠고, 좌파독재니 헌법수호니 맞지 않는 용어를 쓴다며 기준점을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화를 제안했지만, 연락이 없다면서 "대화를 해야 협상도 하는데 그런 소통하는 생활을 잘 안 해보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의 의원직 총사퇴와 관련해서도 "홍준표 전 대표가 말했듯이 쇼"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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