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재보선도 3곳...선거전 개시

입력 2020.01.03 (18:00) 수정 2020.01.04 (0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4월 총선에선
지방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충북에선
역대 가장 큰 규모인
세 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후보의 면면을 가리기 위한
유권자들의 선택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예비 후보자들이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4월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입니다.

충북에서 재보궐 선거는
세 곳에서 실시됩니다.

임기중, 하유정,
박병진 전 의원이
공천 헌금, 사전 선거 운동,
금품 수수 문제 등으로 낙마하면서
빈자리를 채우는 선거입니다.

윤종면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인터뷰]
"오늘부터 관할 선관위에서 예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청주시 제10선거구와 영동군 제1선거구에서는 보궐선거를, 보은군 선거구에서는 재선거 치르게 됩니다."

예비 후보 등록 첫날에만
일곱 명이 등록을 마치며
선거전은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안 해도 될 재보궐 선거로 인한 부담은
유권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의정 공백 사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물론이고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할 비용 역시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충북선관위가 추산한
재·보궐 선거 비용은
7억 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최진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
"정당 공천제를 한 정당들의 책임은 최소한 문제를 발생시킨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는 내지 않는 최소한 유권자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재보궐 선거로 인한
혈세 낭비를 피하기 위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와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의원 재보선도 3곳...선거전 개시
    • 입력 2020-01-04 00:02:00
    • 수정2020-01-04 00:03:07
    뉴스9(청주)
[앵커멘트] 4월 총선에선 지방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충북에선 역대 가장 큰 규모인 세 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후보의 면면을 가리기 위한 유권자들의 선택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예비 후보자들이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4월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장을 낸 후보들입니다. 충북에서 재보궐 선거는 세 곳에서 실시됩니다. 임기중, 하유정, 박병진 전 의원이 공천 헌금, 사전 선거 운동, 금품 수수 문제 등으로 낙마하면서 빈자리를 채우는 선거입니다. 윤종면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인터뷰] "오늘부터 관할 선관위에서 예비 후보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청주시 제10선거구와 영동군 제1선거구에서는 보궐선거를, 보은군 선거구에서는 재선거 치르게 됩니다." 예비 후보 등록 첫날에만 일곱 명이 등록을 마치며 선거전은 시작됐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안 해도 될 재보궐 선거로 인한 부담은 유권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의정 공백 사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물론이고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할 비용 역시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충북선관위가 추산한 재·보궐 선거 비용은 7억 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최진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자치국장 "정당 공천제를 한 정당들의 책임은 최소한 문제를 발생시킨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는 내지 않는 최소한 유권자에 대한 예의를 보여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재보궐 선거로 인한 혈세 낭비를 피하기 위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와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