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⑤]"개발 VS 보존" 도민 생각은?

입력 2020.01.03 (17:40) 수정 2020.01.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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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를 맞아 KBS충북뉴스는
충북 유권자들의 민심을 살펴보는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과
구룡공원 개발 등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보호냐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이냐,
해묵은 갈등만 반복하며
꼬인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는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 문제.

충북 도민의 생각은 어떨까?

쇼핑센터 등
대형유통시설의 추가 입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2%로
반대 의견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이용이 많은
60세 이상에서만
반대 응답이 많았고,

40대 미만에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가운데,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이전으로
외지인과
젊은 층의 이주가 많은
충주와 중부 3군에서
특히,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면,
농촌 지역이 많은
남부 4군과 제천, 단양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대 응답이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과 자영업에서는 반대가
학생과 사무직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개발과 보존 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 구룡공원.

현재 1구역
민간 개발이 결정된 가운데
전체 보존과 일부 보존 등
녹지 개발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구룡공원 개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청주에서
반대 응답이 높았습니다.

한편, 환경 논란으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LNG 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등 일부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찬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모든 연령과 거주지역,
직업, 정치성향 등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고,

LNG 발전소 논란을 겪고 있는
청주시와 중부 3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반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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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⑤]"개발 VS 보존" 도민 생각은?
    • 입력 2020-01-04 00:02:01
    • 수정2020-01-04 00:02:22
    뉴스9(청주)
[앵커멘트] 새해를 맞아 KBS충북뉴스는 충북 유권자들의 민심을 살펴보는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과 구룡공원 개발 등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민심을 전해드립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보호냐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이냐, 해묵은 갈등만 반복하며 꼬인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는 대형유통시설 추가 입점 문제. 충북 도민의 생각은 어떨까? 쇼핑센터 등 대형유통시설의 추가 입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2%로 반대 의견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이용이 많은 60세 이상에서만 반대 응답이 많았고, 40대 미만에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많은 가운데,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이전으로 외지인과 젊은 층의 이주가 많은 충주와 중부 3군에서 특히, 찬성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면, 농촌 지역이 많은 남부 4군과 제천, 단양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대 응답이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과 자영업에서는 반대가 학생과 사무직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개발과 보존 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 구룡공원. 현재 1구역 민간 개발이 결정된 가운데 전체 보존과 일부 보존 등 녹지 개발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구룡공원 개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청주에서 반대 응답이 높았습니다. 한편, 환경 논란으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LNG 발전소 건립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등 일부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찬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모든 연령과 거주지역, 직업, 정치성향 등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고, LNG 발전소 논란을 겪고 있는 청주시와 중부 3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반대 응답이 높게 나왔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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