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수도권 험지 출마” 빅매치 성사?…유승민 등 탈당
입력 2020.01.04 (06:14)
수정 2020.0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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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두고, 정치권 새판 짜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이낙연 총리와 이른바 '빅매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탈당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이 원하는 어디든 가겠다'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을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에, 험지에 출마를 하겠습니다."]
'수도권 험지'라고 했지만, 서울 종로 출마가 관측되는 이낙연 총리와 맞붙느냐가 관심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지난 2일, KBS 9시 뉴스 : "(이른바 종로 빅매치 성사된다고 봐야 할까요?) 대체로 저도 정치의 흐름을 읽는 편인데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저의 감상을 말씀 드렸습니다."]
황 대표는 당 중진들에게도 험지에 출마하자고 했습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이후 거세진 지도부 책임론을 돌파하고, 인적 쇄신을 앞당길 발언이란 당내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영남 지역의 중진 의원들은 황 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 등 전직 대표급을 겨냥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계 개편의 한 축인 바른미래당 탈당파,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은 집단 탈당했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들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도 변수로 떠오르면서,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새판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두고, 정치권 새판 짜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이낙연 총리와 이른바 '빅매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탈당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이 원하는 어디든 가겠다'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을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에, 험지에 출마를 하겠습니다."]
'수도권 험지'라고 했지만, 서울 종로 출마가 관측되는 이낙연 총리와 맞붙느냐가 관심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지난 2일, KBS 9시 뉴스 : "(이른바 종로 빅매치 성사된다고 봐야 할까요?) 대체로 저도 정치의 흐름을 읽는 편인데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저의 감상을 말씀 드렸습니다."]
황 대표는 당 중진들에게도 험지에 출마하자고 했습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이후 거세진 지도부 책임론을 돌파하고, 인적 쇄신을 앞당길 발언이란 당내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영남 지역의 중진 의원들은 황 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 등 전직 대표급을 겨냥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계 개편의 한 축인 바른미래당 탈당파,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은 집단 탈당했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들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도 변수로 떠오르면서,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새판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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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4 06:16:32
- 수정2020-01-04 09:09:36

[앵커]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두고, 정치권 새판 짜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이낙연 총리와 이른바 '빅매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탈당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이 원하는 어디든 가겠다'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을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에, 험지에 출마를 하겠습니다."]
'수도권 험지'라고 했지만, 서울 종로 출마가 관측되는 이낙연 총리와 맞붙느냐가 관심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지난 2일, KBS 9시 뉴스 : "(이른바 종로 빅매치 성사된다고 봐야 할까요?) 대체로 저도 정치의 흐름을 읽는 편인데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저의 감상을 말씀 드렸습니다."]
황 대표는 당 중진들에게도 험지에 출마하자고 했습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이후 거세진 지도부 책임론을 돌파하고, 인적 쇄신을 앞당길 발언이란 당내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영남 지역의 중진 의원들은 황 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 등 전직 대표급을 겨냥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계 개편의 한 축인 바른미래당 탈당파,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은 집단 탈당했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들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도 변수로 떠오르면서,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새판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두고, 정치권 새판 짜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이낙연 총리와 이른바 '빅매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이 탈당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이 원하는 어디든 가겠다'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을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금년 총선에서 수도권에, 험지에 출마를 하겠습니다."]
'수도권 험지'라고 했지만, 서울 종로 출마가 관측되는 이낙연 총리와 맞붙느냐가 관심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지난 2일, KBS 9시 뉴스 : "(이른바 종로 빅매치 성사된다고 봐야 할까요?) 대체로 저도 정치의 흐름을 읽는 편인데 그쪽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라는 저의 감상을 말씀 드렸습니다."]
황 대표는 당 중진들에게도 험지에 출마하자고 했습니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처리 이후 거세진 지도부 책임론을 돌파하고, 인적 쇄신을 앞당길 발언이란 당내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영남 지역의 중진 의원들은 황 대표가 홍준표 전 대표 등 전직 대표급을 겨냥한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계 개편의 한 축인 바른미래당 탈당파, 유승민 의원 등 현역 의원 8명은 집단 탈당했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체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이들은 내일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복귀도 변수로 떠오르면서,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새판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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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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