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등 봉준호 영화 4편, 美 대학 교재로 쓰여

오스카와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미국 유명 영화상 후보에 오른 '기생충' 등 봉준호 감독 영화 4편이 미국 대학의 수업 교재로 쓰입니다.

현지시각 4일,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현지 한인매체 '뉴스앤포스트'는 조지아공대에서 4학년 대상의 고급 한국어 수업 강좌로 '한국영화: 봉준호 특집' 개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강좌에서는 봉 감독이 연출한 '살인의 추억'과 '괴물', '마더', '기생충' 등 네 작품을 교재로 한국 현대사를 공부하게 됩니다.

수업을 맡은 김용택 교수는 "문학이나 음악을 통한 한국 근현대사 수업을 해본 적은 있지만 영화를 소재로 수업하기는 처음"이라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워낙 좋고, 봉 감독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상 예비후보에도 올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