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원료 카카오도 재배…"작물지도 바뀐다"
입력 2020.01.05 (16:30)
수정 2020.01.05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감귤로만 대표되던
제주의 작물 재배 지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열대작물 카카오 재배가
성공한데 이어
수십년 전 사라졌던
바나나 재배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곧게 뻗은
갈색 나무 몸통 한가운데
아기 손톱만 한
작은 열매가 눈에 띕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 열매입니다.
도내 한 사설박물관이
에콰도르에서 씨앗을 들여와
나무로 키운지
10년만에 얻은 첫 결실입니다.
이대로 4 ~ 5개월 더 자라면
길이 30cm 정도의 완숙한 카카오로
자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카카오는
연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만 자라
재배가 매우 까다로웠지만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인공수정법을 개발해 성공한 겁니다.
한예석/제주 초콜릿박물관장[인터뷰]
"이건 수분도 필요하고 열도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잖아요. 이걸 우리가 잘해서 제주도 대체작물로 한 번.."
한-칠레 FTA 당시 사라졌다
4년 전부터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바나납니다.
도내 38개 농가가 뛰어든 가운데
최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 적정 후숙 방법도 개발해
취약한 저장 문제를 해결하며
상품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김봉식 / 영농조합법인 000몽키[인터뷰]
"저희가 에틸렌으로 후숙하다 보니 저장기간도 길어지고 이제 납품도 어느 정도 맞춰서 (바나나를) 따서 저장할 수 있고."
이밖에 지난해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아열대 과수인
올리브 재배에도 성공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대체작물 개발이
시도되면서
제주지역 작물 재배 지도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감귤로만 대표되던
제주의 작물 재배 지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열대작물 카카오 재배가
성공한데 이어
수십년 전 사라졌던
바나나 재배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곧게 뻗은
갈색 나무 몸통 한가운데
아기 손톱만 한
작은 열매가 눈에 띕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 열매입니다.
도내 한 사설박물관이
에콰도르에서 씨앗을 들여와
나무로 키운지
10년만에 얻은 첫 결실입니다.
이대로 4 ~ 5개월 더 자라면
길이 30cm 정도의 완숙한 카카오로
자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카카오는
연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만 자라
재배가 매우 까다로웠지만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인공수정법을 개발해 성공한 겁니다.
한예석/제주 초콜릿박물관장[인터뷰]
"이건 수분도 필요하고 열도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잖아요. 이걸 우리가 잘해서 제주도 대체작물로 한 번.."
한-칠레 FTA 당시 사라졌다
4년 전부터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바나납니다.
도내 38개 농가가 뛰어든 가운데
최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 적정 후숙 방법도 개발해
취약한 저장 문제를 해결하며
상품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김봉식 / 영농조합법인 000몽키[인터뷰]
"저희가 에틸렌으로 후숙하다 보니 저장기간도 길어지고 이제 납품도 어느 정도 맞춰서 (바나나를) 따서 저장할 수 있고."
이밖에 지난해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아열대 과수인
올리브 재배에도 성공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대체작물 개발이
시도되면서
제주지역 작물 재배 지도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초콜릿 원료 카카오도 재배…"작물지도 바뀐다"
-
- 입력 2020-01-05 16:30:46
- 수정2020-01-05 22:26:43
[앵커멘트]
감귤로만 대표되던
제주의 작물 재배 지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열대작물 카카오 재배가
성공한데 이어
수십년 전 사라졌던
바나나 재배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곧게 뻗은
갈색 나무 몸통 한가운데
아기 손톱만 한
작은 열매가 눈에 띕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 열매입니다.
도내 한 사설박물관이
에콰도르에서 씨앗을 들여와
나무로 키운지
10년만에 얻은 첫 결실입니다.
이대로 4 ~ 5개월 더 자라면
길이 30cm 정도의 완숙한 카카오로
자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카카오는
연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만 자라
재배가 매우 까다로웠지만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인공수정법을 개발해 성공한 겁니다.
한예석/제주 초콜릿박물관장[인터뷰]
"이건 수분도 필요하고 열도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잖아요. 이걸 우리가 잘해서 제주도 대체작물로 한 번.."
한-칠레 FTA 당시 사라졌다
4년 전부터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바나납니다.
도내 38개 농가가 뛰어든 가운데
최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 적정 후숙 방법도 개발해
취약한 저장 문제를 해결하며
상품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김봉식 / 영농조합법인 000몽키[인터뷰]
"저희가 에틸렌으로 후숙하다 보니 저장기간도 길어지고 이제 납품도 어느 정도 맞춰서 (바나나를) 따서 저장할 수 있고."
이밖에 지난해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아열대 과수인
올리브 재배에도 성공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대체작물 개발이
시도되면서
제주지역 작물 재배 지도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
-
나종훈 기자 na@kbs.co.kr
나종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