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與영입 소병철 “친구, 檢 변화도 새정치로 접근하길”

입력 2020.01.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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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4호로 정치에 입문한 고검장 출신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를 "자네 같은 인재를 놓친 정당들은 일단 한 수 밀린 것"이라며 추켜세웠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5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소 전 고검장을 '친구', '자네'로 부르면서 정계 입문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의원과 소 전 고검장은 1958년생 동갑내기입니다.

이 의원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네를 천거했었지.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도 앞다퉈 자넬 추천하더군"이라며 "자네는 호남의 인물이 아니라 국가의 인재로서 손색이 없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출신으로서 말고 그냥 정치인이 되어주길 바라네"라며 "화합과 초당, 초정권의 상징인 친구가 정치권에 입문했으니 정치 막장드라마가 레벨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네. 자네가 사람이나 정권에 충성하지 않고 헌법에 충성하리라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여야 간 토의와 토론은 물론이고 이해 당사자 집단과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타협하는 그런 새 정치를 하기 위해 정치입문을 했을 것이라고 확신하네"라며 "검찰 변화도 그렇게 접근해주시게"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검찰에 앞서 우선 개혁대상으로 청와대 비서실을 꼽으면서 "청와대 중심국가를 주도하는 대통령 비서실 개혁이 검찰개혁보다 100배는 더 시급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걸세. 그들은 숫제 대통령을 왕으로 만든다네"라며 "개혁 순위로 따지면 그다음이 국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이정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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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與영입 소병철 “친구, 檢 변화도 새정치로 접근하길”
    • 입력 2020-01-05 20:42:44
    정치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4호로 정치에 입문한 고검장 출신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를 "자네 같은 인재를 놓친 정당들은 일단 한 수 밀린 것"이라며 추켜세웠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5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소 전 고검장을 '친구', '자네'로 부르면서 정계 입문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의원과 소 전 고검장은 1958년생 동갑내기입니다.

이 의원은 "기회 있을 때마다 자네를 천거했었지.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도 앞다퉈 자넬 추천하더군"이라며 "자네는 호남의 인물이 아니라 국가의 인재로서 손색이 없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출신으로서 말고 그냥 정치인이 되어주길 바라네"라며 "화합과 초당, 초정권의 상징인 친구가 정치권에 입문했으니 정치 막장드라마가 레벨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네. 자네가 사람이나 정권에 충성하지 않고 헌법에 충성하리라는 것을 의심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여야 간 토의와 토론은 물론이고 이해 당사자 집단과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타협하는 그런 새 정치를 하기 위해 정치입문을 했을 것이라고 확신하네"라며 "검찰 변화도 그렇게 접근해주시게"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검찰에 앞서 우선 개혁대상으로 청와대 비서실을 꼽으면서 "청와대 중심국가를 주도하는 대통령 비서실 개혁이 검찰개혁보다 100배는 더 시급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걸세. 그들은 숫제 대통령을 왕으로 만든다네"라며 "개혁 순위로 따지면 그다음이 국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이정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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