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건조한 날씨 속 춘천 산불 20여시간 만에 진화…호텔·대학·동물원도 불

입력 2020.01.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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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과 함께 산 주변이 연기로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새벽까지 잡히지 않아 오늘 아침 헬기를 다시 투입한 뒤에야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지 22시간 만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약 7 헥타르(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재 강원도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입산 시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말고 산 인접 지역에서는 논밭 태우기를 하면 안 됩니다.

새까맣게 그을린 욕실 벽면.

오늘 아침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치료를 받았고, 투숙객 4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욕실 환풍기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강원도 원주의 한 대학 건물에서도 불이 나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또 전주동물원 수족관에서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나 어류 12종 60여 마리가 폐사하고 8종 30여 마리가 치료 중입니다.

관람 시간이 끝난 뒤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점검을 위해 당분간 수족관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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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5 2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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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새벽까지 잡히지 않아 오늘 아침 헬기를 다시 투입한 뒤에야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지 22시간 만입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약 7 헥타르(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재 강원도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입산 시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말고 산 인접 지역에서는 논밭 태우기를 하면 안 됩니다.

새까맣게 그을린 욕실 벽면.

오늘 아침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2명이 치료를 받았고, 투숙객 40여 명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욕실 환풍기에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강원도 원주의 한 대학 건물에서도 불이 나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또 전주동물원 수족관에서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나 어류 12종 60여 마리가 폐사하고 8종 30여 마리가 치료 중입니다.

관람 시간이 끝난 뒤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점검을 위해 당분간 수족관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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