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원인불명 폐렴…당국 “사스는 아니다”

입력 2020.01.05 (22:38) 수정 2020.01.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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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 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을 놓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당국은 사스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폐렴에서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조류 인플루엔자, 독감 등의 호흡기 원인은 제외했다고 5일 저녁 웹사이트에서 밝혔습니다.

또 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폐렴 진단을 받은 환자가 지금까지 5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당국은 지난달 31일 이후 폐렴의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기초 조사 결과 현재까지 뚜렷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도 전염되지 않았습니다.

또 환자들과 밀접히 접촉한 163명에 대해서도 관찰했지만, 발열 등 이상 증세는 현재까지 없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폐렴에 걸린 환자들은 우한의 화난(華南)수산시장 상인들이 많았는데, 이곳은 수산시장이지만 각종 야생동물도 판매해왔습니다.

우한의 원인불명 폐렴 집단 발생으로 중국에서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사이 650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가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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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우한 원인불명 폐렴…당국 “사스는 아니다”
    • 입력 2020-01-05 22:38:42
    • 수정2020-01-05 23:30:25
    국제
중국 후베이 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을 놓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당국은 사스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폐렴에서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조류 인플루엔자, 독감 등의 호흡기 원인은 제외했다고 5일 저녁 웹사이트에서 밝혔습니다.

또 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폐렴 진단을 받은 환자가 지금까지 5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당국은 지난달 31일 이후 폐렴의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기초 조사 결과 현재까지 뚜렷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도 전염되지 않았습니다.

또 환자들과 밀접히 접촉한 163명에 대해서도 관찰했지만, 발열 등 이상 증세는 현재까지 없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폐렴에 걸린 환자들은 우한의 화난(華南)수산시장 상인들이 많았는데, 이곳은 수산시장이지만 각종 야생동물도 판매해왔습니다.

우한의 원인불명 폐렴 집단 발생으로 중국에서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사이 650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가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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