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측근 ‘군사대응’ 공언…“美 군사시설이 대상”
입력 2020.01.06 (01:07)
수정 2020.01.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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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수석보좌관이 미국을 상대로 한 군사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대응은 틀림없이 군사적일 것이며, (미국의)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지도부는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면서 "전쟁을 시작한 것은 미국이고, 그들의 행동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전쟁의 시기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그들이 가한 타격에 준하는 타격을 받는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그들(미국)이 새로운 사이클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문화 유적 등 이란 내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뒀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터무니없고, 어리석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법을 모르고, 유엔의 결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문화유산의 불법 파괴를 금지한 유엔 결의 2347호를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범이 돼 법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데흐건 보좌관은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아주 가까운 인사라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대응은 틀림없이 군사적일 것이며, (미국의)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지도부는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면서 "전쟁을 시작한 것은 미국이고, 그들의 행동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전쟁의 시기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그들이 가한 타격에 준하는 타격을 받는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그들(미국)이 새로운 사이클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문화 유적 등 이란 내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뒀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터무니없고, 어리석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법을 모르고, 유엔의 결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문화유산의 불법 파괴를 금지한 유엔 결의 2347호를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범이 돼 법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데흐건 보좌관은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아주 가까운 인사라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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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최고지도자 측근 ‘군사대응’ 공언…“美 군사시설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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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6 01:07:32
- 수정2020-01-06 01:51:09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수석보좌관이 미국을 상대로 한 군사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대응은 틀림없이 군사적일 것이며, (미국의)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지도부는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면서 "전쟁을 시작한 것은 미국이고, 그들의 행동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전쟁의 시기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그들이 가한 타격에 준하는 타격을 받는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그들(미국)이 새로운 사이클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문화 유적 등 이란 내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뒀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터무니없고, 어리석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법을 모르고, 유엔의 결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문화유산의 불법 파괴를 금지한 유엔 결의 2347호를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범이 돼 법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데흐건 보좌관은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아주 가까운 인사라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호세인 데흐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수석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미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대응은 틀림없이 군사적일 것이며, (미국의) 군사시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지도부는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면서 "전쟁을 시작한 것은 미국이고, 그들의 행동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전쟁의 시기를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이 그들이 가한 타격에 준하는 타격을 받는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그들(미국)이 새로운 사이클을 추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자산을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 문화 유적 등 이란 내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뒀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터무니없고, 어리석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법을 모르고, 유엔의 결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문화유산의 불법 파괴를 금지한 유엔 결의 2347호를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범이 돼 법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데흐건 보좌관은 국방장관을 지냈으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아주 가까운 인사라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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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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