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조치 안 했으면 더 큰 위험 초래”…합법적 공습 강조

입력 2020.01.06 (08:05) 수정 2020.01.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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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를 제거해 세계가 더 안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조치가 합법적 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정보 평가는 명확했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면 더 큰 위험을 초래했을 것이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 주요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이란 군부 실세에 대한 공습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CNN 방송 :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공격 때문에, 오늘날 미군 주둔 지역에 대한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솔레이마니는 미국에 맞서 음모를 꾸미고 미국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나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고위 간부들 사이에 이에 대한 회의론은 없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번 공습과 향후에 있을 공습 모두 미국을 지키기 위한 합법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CNN 방송 : "미국인들은 우리가 항상 그들을 지켜 줄 것이란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국제법상 규율과도 일치하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이란이나 북한을 대담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각 방송사 인터뷰의 상당 시간을 이란 등에 대한 최대 압박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할애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재를 통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전략이 이란, 북한 등을 바꾸지 못했다는 회의론도 나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제재를 통한 압박에서 군사 행위로 선회한 것은 경제적 최대 압박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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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조치 안 했으면 더 큰 위험 초래”…합법적 공습 강조
    • 입력 2020-01-06 08:07:39
    • 수정2020-01-06 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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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를 제거해 세계가 더 안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조치가 합법적 결정이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정보 평가는 명확했고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면 더 큰 위험을 초래했을 것이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 주요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이란 군부 실세에 대한 공습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CNN 방송 :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공격 때문에, 오늘날 미군 주둔 지역에 대한 위험이 감소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솔레이마니는 미국에 맞서 음모를 꾸미고 미국인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나쁜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고위 간부들 사이에 이에 대한 회의론은 없었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번 공습과 향후에 있을 공습 모두 미국을 지키기 위한 합법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CNN 방송 : "미국인들은 우리가 항상 그들을 지켜 줄 것이란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국제법상 규율과도 일치하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이란이나 북한을 대담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각 방송사 인터뷰의 상당 시간을 이란 등에 대한 최대 압박 전략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할애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재를 통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압박 전략이 이란, 북한 등을 바꾸지 못했다는 회의론도 나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제재를 통한 압박에서 군사 행위로 선회한 것은 경제적 최대 압박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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