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쪼개기 임시국회’ 민주당, 연말 추태 재현 말라”

입력 2020.01.06 (10:26) 수정 2020.01.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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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처리를 위해 '쪼개기 임시국회'를 소집하려 한다면서, "지난 연말의 추태를 재현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당과 추종 세력은 좌파 독재의 기반을 굳히는 일에만 관심이 있고, 민생은 뒷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새해부터 쪼개기 국회를 여는 게 부끄럽지도 않으냐"며 "국민을 편안하게 하려는 노력을 민주당이 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엄격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또 100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중도니, 우파니 가리지 않고 함께 해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많이 부족하고, 국민 여러분께 든든한 믿음을 드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만큼은 꼭 막아야겠다"며 분열 대신 통합의 길을 반드시 개척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 20여명이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일부 의원들에 대해 검찰이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정작 폭력을 지휘한 여당 수뇌부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며 "불법과 폭력의 기획자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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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6 10:26:28
    • 수정2020-01-06 1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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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검경수사권조정안 등 처리를 위해 '쪼개기 임시국회'를 소집하려 한다면서, "지난 연말의 추태를 재현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당과 추종 세력은 좌파 독재의 기반을 굳히는 일에만 관심이 있고, 민생은 뒷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새해부터 쪼개기 국회를 여는 게 부끄럽지도 않으냐"며 "국민을 편안하게 하려는 노력을 민주당이 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엄격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또 100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분들이라면 중도니, 우파니 가리지 않고 함께 해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많이 부족하고, 국민 여러분께 든든한 믿음을 드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만큼은 꼭 막아야겠다"며 분열 대신 통합의 길을 반드시 개척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 의원 20여명이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일부 의원들에 대해 검찰이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정작 폭력을 지휘한 여당 수뇌부는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았다"며 "불법과 폭력의 기획자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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