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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직접 고용 '갈등'
입력 2020.01.06 (10:51)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협상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 병원과 노조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내 농성과 농성장 단전으로 이어진 격한 대립으로 대화의 실마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깔판 한 장에 의지해 불 꺼진 건물 복도에 둘러앉은 사람들.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병원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해를 넘긴 협상은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병원 측은 주말 아침부터 노동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건물 일부의 전기와 난방을 끊었습니다.



"엄동설한 단전조치 병원장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청소와 시설관리, 식당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전남대 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5백 50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양측은 지난달 초부터 직접 고용 협상을 벌였지만 전원 고용을 요구하는 노조와 절반 수준을 생각하는 병원 측은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올해 초, 청소와 시설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하는 잠정 합의안이 마련됐지만 병원 측이 입장을 바꾸면서 무산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종숙/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 부지부장>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 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죠.

저희들 판단하기에는. 왜냐하면 14개 국립대 병원 중에서 이미 9개가 합의가 끝났고."



병원 측은 점거 농성은 불법이고, 전열기 사용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 단전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의안이 파기된 것이 아니라 아직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단전은 대화의 뜻이 없다는 의미라며 내일(7) 공식 대응 조치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 비정규직 직접 고용 '갈등'
    • 입력 2020-01-06 10:51:52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협상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 병원과 노조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내 농성과 농성장 단전으로 이어진 격한 대립으로 대화의 실마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깔판 한 장에 의지해 불 꺼진 건물 복도에 둘러앉은 사람들.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병원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 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해를 넘긴 협상은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병원 측은 주말 아침부터 노동자들이 농성하고 있는 건물 일부의 전기와 난방을 끊었습니다.



"엄동설한 단전조치 병원장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청소와 시설관리, 식당 등의 분야에서 일하는 전남대 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는 5백 50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양측은 지난달 초부터 직접 고용 협상을 벌였지만 전원 고용을 요구하는 노조와 절반 수준을 생각하는 병원 측은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올해 초, 청소와 시설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직접 고용하는 잠정 합의안이 마련됐지만 병원 측이 입장을 바꾸면서 무산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종숙/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 부지부장>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 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죠.

저희들 판단하기에는. 왜냐하면 14개 국립대 병원 중에서 이미 9개가 합의가 끝났고."



병원 측은 점거 농성은 불법이고, 전열기 사용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커 단전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의안이 파기된 것이 아니라 아직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단전은 대화의 뜻이 없다는 의미라며 내일(7) 공식 대응 조치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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