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새로운보수당, ‘쇼 정당’으로 타락할까 걱정”

입력 2020.01.06 (11:54) 수정 2020.01.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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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새로운보수당을 향해 "보여주기식 '쇼 정당'으로 타락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정당을 표방한다며 젊은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데 그쳐선 안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을 내세워 당을 파괴한 전력이 있는 이분들이, 청년 이용 정치와 '쇼 정치'에 빠져들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거듭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당 임재훈 사무총장은 "한솥밥 먹었던 식구들의 창당 소식에 여러 가지 생각과 만감이 교차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건전하고 상식이 통하는 보수정치를 해 주셔서, 수구 보수 세력을 청산하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복귀에 대해 손 대표는 별도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며 "(안 전 대표가) 돌아와서 상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안 전 대표 측과 계속 접촉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안철수 대표 소통 방식이 특별하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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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6 11:54:58
    • 수정2020-01-06 11: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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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새로운보수당을 향해 "보여주기식 '쇼 정당'으로 타락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손 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정당을 표방한다며 젊은이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데 그쳐선 안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을 내세워 당을 파괴한 전력이 있는 이분들이, 청년 이용 정치와 '쇼 정치'에 빠져들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거듭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당 임재훈 사무총장은 "한솥밥 먹었던 식구들의 창당 소식에 여러 가지 생각과 만감이 교차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건전하고 상식이 통하는 보수정치를 해 주셔서, 수구 보수 세력을 청산하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복귀에 대해 손 대표는 별도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며 "(안 전 대표가) 돌아와서 상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안 전 대표 측과 계속 접촉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안철수 대표 소통 방식이 특별하니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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