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신고 1천156만여 건…3초에 1번씩 전화벨 울려

입력 2020.01.06 (12:00) 수정 2020.01.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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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3초에 1번씩 전국에서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지난해 전국의 119신고 건수는 모두 1천156만7천173건으로, 3초마다 한 번꼴로 벨이 울렸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전체 119신고 접수 중 화재와 구조, 구급, 생활안전 신고는 모두 430만여 건으로 전체의 38%였고, 의료안내와 민원상담이 330여 건으로 28.7%, 무응답과 오접속은 280여 건으로 25%를 차지했습니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신고는 5만여 건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구조와 안전조치 관련 119신고 건수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에서 119신고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지역은 구조와 생활안전 신고 등 전반적으로 신고 건수가 재작년보다 8.3% 증가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화재와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증감 사유와 지역별로 특성을 보이는 요인 등을 더 세밀하게 분석 중"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예방정보 제공과 현장대응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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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6 12:00:53
    • 수정2020-01-06 12:37:14
    사회
지난 한 해 동안 3초에 1번씩 전국에서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지난해 전국의 119신고 건수는 모두 1천156만7천173건으로, 3초마다 한 번꼴로 벨이 울렸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전체 119신고 접수 중 화재와 구조, 구급, 생활안전 신고는 모두 430만여 건으로 전체의 38%였고, 의료안내와 민원상담이 330여 건으로 28.7%, 무응답과 오접속은 280여 건으로 25%를 차지했습니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신고는 5만여 건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구조와 안전조치 관련 119신고 건수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울산지역에서 119신고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지역은 구조와 생활안전 신고 등 전반적으로 신고 건수가 재작년보다 8.3% 증가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화재와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증감 사유와 지역별로 특성을 보이는 요인 등을 더 세밀하게 분석 중"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예방정보 제공과 현장대응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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