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쓰레기 섞인 재활용 자원 수출

입력 2020.01.06 (12:41) 수정 2020.01.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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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선진국들이 인도네시아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로 재활용 자원들을 수출하고 있는데요,

수입국들은 이 속에 불법 쓰레기가 섞여 있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수출하는 건 고급 기술제품만이 아닙니다.

연간 100만 톤에 이르는 폐플라스틱을 비롯해 고철 등의 재활용 자원들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이와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 속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불법 쓰레기가 섞여 있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바공 수요토/환경운동가 : "공식 수입된 쓰레기들은 올바르게 처리돼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쌓인 쓰레기는 리사이클링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오면 안 되는 겁니다. 누군가 불법적인 일을 한 것이죠."]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살충제 포장용기나 위험한 배터리, 오염 때문에 재활용 할 수 없는 쓰레기 등이 섞인 547개 컨테이너를 원래 국가로 되돌려 보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다른 수입국들도 세계 각지에서 온 재활용 폐기물이 자국에서 진짜 쓰레기산을 만들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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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쓰레기 섞인 재활용 자원 수출
    • 입력 2020-01-06 12:44:24
    • 수정2020-01-06 12:52:07
    뉴스 12
[앵커]

많은 선진국들이 인도네시아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로 재활용 자원들을 수출하고 있는데요,

수입국들은 이 속에 불법 쓰레기가 섞여 있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서 수출하는 건 고급 기술제품만이 아닙니다.

연간 100만 톤에 이르는 폐플라스틱을 비롯해 고철 등의 재활용 자원들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이와 플라스틱 등 재활용 폐기물 속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불법 쓰레기가 섞여 있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바공 수요토/환경운동가 : "공식 수입된 쓰레기들은 올바르게 처리돼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쌓인 쓰레기는 리사이클링이 불가능합니다. 여기에 오면 안 되는 겁니다. 누군가 불법적인 일을 한 것이죠."]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근 살충제 포장용기나 위험한 배터리, 오염 때문에 재활용 할 수 없는 쓰레기 등이 섞인 547개 컨테이너를 원래 국가로 되돌려 보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다른 수입국들도 세계 각지에서 온 재활용 폐기물이 자국에서 진짜 쓰레기산을 만들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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