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16만 톤 처리장 못 정해

입력 2020.01.06 (16:52) 수정 2020.0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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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앞으로 문을 닫을 원전에서 나올 예정인 대량의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계획을 거의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의 전력회사가 폐로를 결정한 원전 18기를 해체할 때 나오는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양은 약 16만4천 톤에 이르며, 이 가운데 93%는 처분장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해 11월에서 12월까지 각 전력회사를 상대로 실시한 서면 설문 조사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2011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은 제외한 것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폐로 예정인 원자로 18기 가운데 폐기물 처분장이 결정된 것은 일본원자력발전의 도카이 원전 단 한 곳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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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6 16:52:49
    • 수정2020-01-06 16:55:30
    국제
일본이 앞으로 문을 닫을 원전에서 나올 예정인 대량의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계획을 거의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의 전력회사가 폐로를 결정한 원전 18기를 해체할 때 나오는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양은 약 16만4천 톤에 이르며, 이 가운데 93%는 처분장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해 11월에서 12월까지 각 전력회사를 상대로 실시한 서면 설문 조사한 결과 이렇게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2011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은 제외한 것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폐로 예정인 원자로 18기 가운데 폐기물 처분장이 결정된 것은 일본원자력발전의 도카이 원전 단 한 곳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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