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선박 수주 2년 연속 1위…2위 중국·3위 일본 순

입력 2020.01.06 (18:02) 수정 2020.01.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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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량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 세계 선박발주량 2,52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우리나라가 943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2위, 일본과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상반기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수주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집중 수주가 이뤄지면서 순위를 뒤집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 세계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물량 11척을 모두 수주하는 등 해당 선박의 글로벌 발주 307만CGT의 56.7%에 달하는 174만CGT를 한국이 수주했습니다.

선종별로 보면, 대형 LNG운반선 51척 중 48척(94%), 초대형유조선(VLCC) 31척 중 18척(58%), 초대형컨테이너선 36척 중 22척(61%)을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경쟁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조선 건조량은 951만CGT로 전년 보다 23.1%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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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선박 수주 2년 연속 1위…2위 중국·3위 일본 순
    • 입력 2020-01-06 18:02:24
    • 수정2020-01-06 19:13:46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업 수주량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 세계 선박발주량 2,52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우리나라가 943만CGT를 수주해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2위, 일본과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상반기 경쟁국인 중국에 비해 수주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집중 수주가 이뤄지면서 순위를 뒤집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 세계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물량 11척을 모두 수주하는 등 해당 선박의 글로벌 발주 307만CGT의 56.7%에 달하는 174만CGT를 한국이 수주했습니다.

선종별로 보면, 대형 LNG운반선 51척 중 48척(94%), 초대형유조선(VLCC) 31척 중 18척(58%), 초대형컨테이너선 36척 중 22척(61%)을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경쟁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조선 건조량은 951만CGT로 전년 보다 23.1%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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